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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10-12 14:42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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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만에 집합금지 해제 조치

2030 청춘들 노래방 등 몰려

클럽앞에 30여명 줄서 대기도

산발적 감염 이어져 불안 여전

정부가 12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하향 조정하면서 서울 마포구 홍익대 입구를 비롯한 유흥가가 다시 북적이고 있다. 1단계 하향 첫날부터 신규 확진자가 97명 발생해 확산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상태다.

이날 0시쯤 지난 8월 중순 이후 약 2개월 만에 집합금지가 해제된 홍대 클럽은 2030 청춘들이 모여들어 ‘불야성’을 이루기 시작했다. 30여 명이 줄을 서 대기 중이던 홍익대 인근의 한 유명 클럽은 전자출입명부를 작성한 고객들을 차례로 입장시켰다.

조모(26) 씨는 “그동안 춤출 곳이 없어 흥을 즐길 곳을 마땅히 찾을 수 없었는데, 다시 문을 열어서 다행”이라면서 “마스크를 잘 착용하고 조심한다면 감염될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힙합 클럽으로 잘 알려진 또 다른 업소는 이날 문을 열지 않았지만 조만간 영업을 정상화할 예정이다. 근처의 코인노래방에도 모처럼 간판 조명에 불이 켜졌다. 5개월 만에 영업을 재개한다는 이곳 직원들은 먼지를 털어내고 신곡을 업데이트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로 분주했다. 한 노래방 업주는 “임대료 내기도 벅차 아르바이트생들을 해고했고, 음료수 등 재고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사나흘은 있어야 정상영업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거리두기 하향 조정에 따라 고위험시설 10종의 영업을 허용하되 클럽과 유흥주점·단란주점·감성주점·헌팅포차·콜라텍 등 5종에 대해선 시설 허가·신고면적 4㎡(1.21평)당 1명으로 이용 인원을 제한하는 등 추가 수칙을 적용한다고 11일 밝혔다. 그러나 밀폐된 공간에서 음주·가무가 이뤄지는 클럽 등에선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도 여전히 제기되고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7명 늘어 누적확진자는 2만4703명이라고 밝혔다. 전날의 58명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39명이나 늘어 세 자릿수에 육박했다. 서울에서는 서대문구 장례식장 관련 4명, 중구 빌딩 관련 3명, 마포구 서울디자인고 관련 1명 등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덕양구에 있는 국제법률경영대학원대의 한국어 과정 연수를 위해 입국한 네팔인 11명이 대거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전 유성구 상대동의 한 어린이집 원아 3명과 교사·직원 4명 등 7명도 감염됐다.
전용기 의원 질의에 문화재청 “26일 확인감사 전까지 고증”
[경향신문]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옛 본점 건물 머릿돌에 11일 일제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인 이토 히로부미의 친필로 알려진 ‘정초’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다. 이상훈 선임기자


문화재청이 일제의 조선총독부 초대 통감 이토 히로부미(伊藤博文)의 친필로 알려진 한국은행 옛 본점(현 화폐박물관) 머릿돌의 글씨체 고증에 착수하기로 했다. 111년간 한국은행 문턱을 지켜온 머릿돌이 이토의 글씨로 최종 결론날 경우 이를 ‘식민지 잔재’로 여겨 철거할 것인지, 아니면 안내문 설치 등 ‘아픈 역사’를 기억하는 작업에 들어갈지 관심이 쏠린다.파워볼엔트리

문화재청은 11일 전용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의 ‘한국은행 정초석 고증을 언제 마칠 것인가’라는 질의에 “오는 26일 확인감사 전까지 서체 전문가 등의 현지 조사를 실시하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909년 설립된 서울 소공동 한국은행 옛 본점의 머릿돌은 사적 제280호로 지정돼 있다. 해당 글씨가 이토 것이 맞다고 결론이 나고 한국은행도 철거를 원할 경우 문화재청은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철거 여부를 확정짓게 된다. 한국은행은 “(문화재의) 현상변경을 요청할 여건이 마련되면 (철거 신청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머릿돌의 ‘이토 히로부미 친필 논란’이 불거진 것은 2016년 민족문제연구소가 발간한 잡지에서 해당 사실이 공개되면서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도 다수 제시된 상태다. 1918년 조선은행이 발간한 잡지에는 머릿돌 사진과 함께 ‘이토 공작 글씨가 새겨진 주춧돌’이라는 설명이 실려 있다. 서울시도 앞서 ‘일제강점기 침탈 기록 조사’에서 “이토 히로부미의 글씨로 확인됐다”고 결론냈다. 머릿돌 앞에 이 같은 사실을 적시한 안내문을 설치해 역사적 사실을 명시해야 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으나, 문화재청과 서울시, 한국은행 3자 간 협의가 지연되면서 결국 흐지부지됐다.

하지만 이후 ‘식민지 잔재’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자 문화재청이 4년 만에 “필적 확인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문화재청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일본 현지에 남아 있는 손글씨 원본과 대조하는 작업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 시즈오카현 하마마쓰시 중앙도서관에는 ‘명치 42년(1909년) 7월11일 공작 이등박문 정초’라는 휘호가 보존돼 있다. 문화재청은 “정초석 제작 시 붓글씨를 돌에 옮겨 새기기 때문에 완벽한 획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문화재청은 전 의원실에 “머릿돌을 남겨두어 그러한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교훈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반면 전 의원은 “아픈 역사도 보존해야 한다지만 친일의 잔재는 철저히 구분지어야 한다. 문화재청은 정초석을 철거해 민족적 자긍심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범 기자 ksb1231@kyunghyang.com


지난 5월11일 오전 대구 동구 신천동 동대구복합환승센터에서 육군 제50사단 장병들이 휴가를 떠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방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입을 막기 위해 통제했던 군 장병들의 휴가를 55일 만에 정상 시행한다. 다만 외박과 면회는 계속해서 통제된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전국 사회적 거리두기를 1단계로 완화하는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늘부터 부대관리지침이 일부 조정됐다”고 밝히며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다만 수도권 지역으로의 출타 장병에 대해서는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교육과 휴가 복귀 시 확인 절차를 철저히 시행하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국방부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던 지난 8월19일부터 장병 휴가를 원칙적으로 금지했다. 전역 전 휴가나 병가 등 일부 사유에 한해서만 휴가를 허용했다.

부대관리지침이 변경됨에 따라 군 장병들의 휴가는 정상 시행하되 출타 전·중간·복귀 시 준수사항을 철저히 준수하도록 한다.

또한 집단감염 발생지역에 거주하는 장병에 대해서는 휴가를 연기하도록 권했다.

휴가를 제외한 외출·외박·면회는 기존 지침이 그대로 적용된다.따라서 외박과 면회는 여전히 통제된다. 외출은 최근 7일 이내 확진자가 없는 안전지역에 한해 장성급 지휘관 또는 대령급 독립부대장 판단하에 가능하다.

종교 생활과 관련해서는 수용좌석 30% 이내로 대면 종교활동을 시행하고, 온라인 예배도 함께 병행토록 했다. 종교 시설이 역내에만 있는 경우는 역내 장병과 역외 간부의 시간을 별도로 분리해서 시행하도록 조치했다. 정기 종교활동 이외에 식사제공과 대면 모임, 행사는 금지된다.

이외에도 장병들의 근무는 정상 근무를 시행하되 탄력근무제를 실시할 수 있다.

이명환 기자 my-hwan@mt.co.kr
22일·26일 파주스타디움에서 연습경기
콜린 벨 감독과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콜린 벨 감독과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스페셜 매치 2탄…이번에는 여자축구'

역대 첫 올림픽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과 내년 1월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을 준비하는 여자 U-20 대표팀이 '스페셜 매치 2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A대표팀과 허정재 감독이 지휘하는 U-20 대표팀이 합숙 훈련 기간에 두 차례 연습경기를 치른다"라며 "두 팀은 22일과 26일에 파주스타디움에서 두 차례 연습경기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여자 A대표팀은 19~26일까지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내년 2월 예정된 중국과 도쿄올림픽 최종예선 플레이오프에 대비해 1차 소집 훈련을 한다. 여자 A대표팀 소집 훈련은 지난 2월 이후 8개월여 만이다.

벨 감독은 그동안 여자축구 WK리그를 관전하며 기존 대표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하고, 새로운 얼굴을 찾아왔다.

이를 바탕으로 안지혜(화천KSPO), 서지연(경주한수원), 문은주(대덕대) 등 3명을 새로 A대표팀 소집훈련에 불러들였다.파워사다리

더불어 권하늘(보은상무)이 4년 만에 태극마크를 다시 달았고, 김정미와 이민아(이상 현대제철)도 1년 만에 대표팀에 합류했다.

허정재 여자 U-20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허정재 여자 U-20 축구 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내년 1월 FIFA 여자 U-20 월드컵을 앞둔 여자 U-20 대표팀은 14~26일까지 파주 NFC에서 3차 소집훈련을 한다.

여자 U-20 월드컵은 애초 코스타리카·파나마 공동 개최로 지난 8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내년 1월로 미뤄졌다.

허 감독은 1, 2차 소집훈련에 나섰던 선수들을 바탕으로 문하연(정산고), 윤현지(위덕대), 이유진(고려대), 이세란(포항여전고) 등을 처음 발탁했다. U-20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추효주(울산과학대)는 A대표팀으로 호출됐다.

A대표팀과 U-20 대표팀의 소집 기간이 겹치면서 축구협회는 두 팀의 평가전을 마련해 '실전 경험'을 쌓도록 배려했다.

두 팀은 22일 저녁 7시 1차 친선경기를 치르고, 26일에는 비공개로 친선경기를 벌인다. 두 경기 모두 파주스타디움에서 치러진다. 22일 경기는 스포츠전문채널인 STN스포츠와 네이버TV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 여자 국가대표팀 1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26명)

▲ GK = 강가애(스포츠토토) 김정미(현대제철) 윤영글(경주한수원) 전하늘(수원도시공사)

▲ DF = 김혜리 심서연 임선주 장슬기(이상 현대제철) 안지혜(화천KSPO) 어희진(스포츠토토) 박세라(경주한수원)

▲ MF = 권은솜(수원도시공사) 박예은(경주한수원) 이소담 이민아(이상 현대제철) 권하늘(보은상무)

▲ FW = 강채림(현대제철) 김상은 최유리(이상 스포츠토토) 문미라 여민지(이상 수원도시공사) 서지연 전은하(이상 경주한수원) 손화연(창녕WFC) 추효주(울산과학대) 문은주(대덕대)

◇ 여자 U-20 대표팀 3차 국내훈련 소집 명단(25명)

▲ GK = 김수정(고려대) 김민영(울산과학대) 조아라(강원도립대)

▲ DF = 구채현 이유진(이상 고려대) 노진영(단국대) 신보미 윤현지(위덕대) 정유진 조민아(이상 울산과학대) 문하연 김민지(이상 화천정산고) 이덕주(강원도립대)

▲ MF = 김수진(위덕대) 박혜정 정민영(이상 고려대) 김명진(화천정산고) 이세란(포항여전고)

▲ FW = 이정민(위덕대) 이은영(울산현대고) 현슬기(강원도립대) 조미진 강지우(이상 고려대) 박믿음(위덕대) 장유빈(대덕대)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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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기자]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이렇게 마음을 졸였던 순간이 있을까.

10월 11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와 통계청FC의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부상으로 몇 주간 벤치를 지켰던 이대훈이 주전 미드필더로 나서며 어쩌다FC를 이끌었다. 전반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 이대훈은 멤버들로 하여금 '역시'라는 말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이어 모태범이 추가골을 달성하자 안정환 감독은 "원래 2대0이 축구에서 가장 뒤집히기 쉽다"고 긴장감을 드러냈다. 아니나 다를까 통계청FC는 후반전이 시작되자 무서운 기세로 어쩌다FC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1점을 빼앗긴 어쩌다FC는 이후 우후죽순으로 후반 12분 만에 연속 3점을 실점했다. 멤버들은 포기하지 않고 치열한 싸움을 벌였다. 마침내 후반 19분 이대훈이 재차 1점을 획득하며 경기는 3대 3으로 마무리됐다.

안정환 감독 역시 안도의 숨을 내쉬었다. 안정환은 "이런 경기는 또 하면 안 된다. 머릿속에 잘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뼈 있는 충고를 내놨다

어쩌다FC 멤버들은 모두 스포츠계의 한 획을 그은 영웅들이다. 그만큼 '방심'이라는 것이 얼마나 뼈아프게 다가오는지 알고 있다. 물론 이들이 방심해서 우르르 실점한 것은 아니다. 통계청FC가 턱밑까지 추격했기 때문에 찾아온 결과였다.

그만큼 스포츠는 예측하기 어려운 장르다. 여기에 예능이 결합했을 땐 그 재미가 극대화된다. '역전'이라는 단어가 가장 극적으로 작용하는 것이 바로 스포츠 예능이다.

어쩌다FC 멤버들은 극적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자신들의 위치에서 묵묵히 할 일을 다했다. 그 결과 이대훈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패배 대신 무승부를 쟁취할 수 있었다.

우르르 쏟아지는 상대팀의 골 세례에 당황할 법도 했지만 어쩌다FC 멤버들은 흔들리지 않고 오로지 경기에 집중했다. 안정환 감독 역시 멤버들이 들뜨거나 낙심하지 않도록 무게를 잡아주며 균형을 맞춰갔다.

기본적인 대본이 짜여있는 타 예능 프로그램에 비해 '뭉쳐야찬다'는 오로지 멤버들의 능력만이 주축이 된다. 그렇기에 더욱 예측할 수 없고 불완전한 요소들이 튀어나오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모습들이 시청자들에겐 더욱 진정성 있게 다가온다. 짜이거나 만들어진 장면들이 아니라 오로지 멤버들의 힘으로 이끌어가는 '뭉쳐야 찬다'는 단순히 승리에서 오는 카타르시스뿐만 아니라 시청자들과 함께 성장해가는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JTBC '뭉쳐야 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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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지현 sjay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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