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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1-02-20 14:0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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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미국 ITC 소송 철회 3자 합의…대웅제약 제외
메디톡스, ‘나보타’ 판매 수익금과 에볼루스 주식 확보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균주 관련 미국 소송 종료…국내 민형사는 철회 안해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2년 여간 끌어오던 메디톡스와 대웅제약의 균주 분쟁에서 주요 당사자인 대웅제약이 쏙 빠진 이상한 합의가 나왔다.파워볼게임

이번 합의로 메디톡스는 대웅제약 제품이 미국에서 판매될 때의 수익금을 받는 등 수익을 보장받게 됐다. 대웅제약은 미국 내 수입 금지 명령으로 인한 미국 사업 리스크를 해소했다.

메디톡스는 19일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 판매에 대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소송 등 모든 지적재산권 소송 해결을 위해 미국 엘러간(현 애브비)· 에볼루스·메디톡스가 3자 합의했다고 밝혔다.

엘러간은 메디톡스의 미국 파트너사이고, 에볼루스는 나보타의 해외 판권을 가진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다.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지난 2019년 1월 ITC에 대웅제약이 자사의 균주 제조공정 영업비밀을 침해했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ITC는 작년 12월 ‘나보타’를 21개월 간 미국 내 수입을 금지하는 최종판결을 내렸다. 이후 대웅제약이 항소법원에 제기한 임시가처분 이 최근 받아들여지며 미국 내 판매는 다시 가능해진 상태였다.

이번 합의에 따라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ITC 소송을 철회하고 에볼루스는 미국에서 소송 리스크 없이 나보타를 자유롭게 판매할 수 있게 됐다. ITC 사건 이전으로 돌아가는 셈이다. ITC의 판결이 나왔더라도 원고·피고 2인 이상이 합의하면 무효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메디톡스와 엘러간은 에볼루스로부터 합의금(마일스톤)과 매출에 대한 로열티를 지급받기로 했다. 추가로 메디톡스는 에볼루스의 주식(보통주)도 받는다. 에볼루스의 주주로 등극한다.

◇대웅제약 ”미국 사업 리스크 해소…로열티 지불 의무 없어“


대웅제약은 이번 합의에 대해 회사의 경영진 조차도 몰랐다는 반응이다. 수입 금지로 인한 경영압박을 받아온 에볼루스의 단독 결정이었다는 것이다. 엘러간을 인수한 애브비와 에볼루스 주축으로 합의가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우린 이번 합의의 당사자가 아니며 사전에 동의한 적도 없다”면서 “에볼루스가 영업활동 중단을 피하기 위해 경영상 판단에 따라 내린 결정으로 보인다. 또 애브비·메디톡스는 항소에 따라 불리한 국면이 조성됐다고 판단해 다급하게 합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합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메디톡스, 엘러간에 대한 지불 의무 또한 없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합의금·로열티 등 모든 지불의무는 에볼루스가 진다. 대웅은 합의자가 아니므로 지불의무가 없어, 합의에 따른 금전적 손해는 없으며 나보타 판매에 대한 미국 내 사업 리스크도 해소됐다”고 말했다.

에볼루스와의 파트너십 역시 이어가겠단 계획이다. 에볼루스는 미국, 캐나다, 유럽, CIS 등에서 나보타 판권을 갖고 있다.

대웅제약은 “ITC 결정의 오류를 바로잡을 기회가 없어지게 된 건 유감이지만 에볼루스와 함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사 “국내 민형사 철회 안해”

합의에 따라 미국에서 관련 소송은 모두 종료될 것으로 보인다. 메디톡스는 에볼루스 상대로 제기한 미국 캘리포니아 소송도 철회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이 ITC 판결에 불복해 제기한 미국 항소심 역시 자연스럽게 취하될 예정이다.

하지만 국내에서의 균주 관련 민형사는 메디톡스와 대웅제약 모두 계속 끌고간다는 방침이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한국과 다른 국가에서의 메디톡스와 대웅간 법적 권리 및 지위, 조사나 소송 절차에는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국내 민형사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빠른 시일 내에 국내 민∙형사 재판에서 승소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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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 임원에 무죄…“식약처 잘못도 있어”
“심사할 수 없도록 의도…신의칙상 의무 위반”
행정법원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 기재 하자”
국내 판매 재개 제동…美 임상3상이 부활변수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법원이 코오롱생명과학(102940)의 자회사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이하 인보사) 허가 취소를 유지하면서도, 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허위자료를 제출한 임원들에게는 무죄를 선고했다. 엇갈린 판결로 보일 수 있지만 두 재판부 모두 인보사의 허가자료의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인정했다.

법원은 임원들이 법률상 의무를 위반한 것은 아니더라도 정확한 자료와 내용을 고지할 신의칙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봤다. 행정법원도 실험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할 수는 없지만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이 기재된 것은 밝혀졌다고 판단했다. 회사가 신고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인보사 국내 판매 재개는 힘들어질 전망이다.


코오롱티슈진이 개발한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사진=코오롱생명과학)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3부(부장판사 권성수·김선희·임정엽)의 코오롱생명과학 임원들에 대한 판단과 서울행정법원 행정12부(재판장 홍순욱 부장판사)의 제조판매품목 허가 취소처분 취소에 대한 판단을 살펴보면, 회사가 일부 내용을 누락하고 제출하지 않았고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을 기재한 내용이 인정됐다.

형사25-3부는 “코오롱생명과학의 김모 연구소장이 사실상 이 사건 누드마우스 시험결과의 삭제를 지시했다고 인정된다”면서 “누드마우스 시험결과를 반영하지 않은 채 임상시험승인신청서(IND) 그대로 적은 것은 허위의 사실을 기재한 것이거나 적어도 정확하지 않은 불충분한 사실을 기재했다고 인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들이 적어도 미필적으로나마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누드마우스 시험결과를 심사할 수 없도록 하려는 의도로 이를 보고하지 않았다고 인정할 수 있다”면서 “비록 법률적으로 분명한 의무를 위반한 것은 아니라 하더라도, 품목허가신청 과정에서 식약처에 대한 정확한 자료와 내용을 고지할 신의칙상 의무를 위반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식약처 역시 확인이나 점검의 의무를 저버리고 불충분한 심사를 했으므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는 불성립, 임원들은 무죄 판단을 받았다. 재판부는 “식약처가 피고인들에게 더 충실한 입증을 요구할 기회가 있었음에도 이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다”면서 “안전성의 심사를 담당하는 식약처 공무원이 제작자 측의 설명만 믿고, 공정 자체에 오류가 있거나 공정이 제대로 수행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했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행정12부 역시 식약처의 인보사 제조판매품목 허가 취소처분은 정당한 것으로 봤다. 재판부는 “제출된 증거만으로는 원고가 품목허가 신청하고 실험결과를 조작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부족하다”면서도 “의약품이 생명이나 건강에 직접적 영향을 끼치므로 품목허가서에 다른 사실이 기재된 것이 밝혀졌다면 하자가 있다고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당황한 분위기다. 앞서 코오롱생명과학은 행정소송 결과에 따라 국내 판매를 재개할 계획이었다. 미국에서는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인보사의 미국 임상 3상에 대한 보류를 해제하고 시험을 재개하도록 함에 따라 회생의 기회를 잡은 상황이다.

코오롱생명과학측은 허가자료 조작은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면서 판결문 내용에 따라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는 방침이다. 미국에서 진행되는 임상은 코오롱티슈진이 주관하고 있어 재판 영향은 없다고도 일축했다.

박재우 코오롱생명과학 측 변호사는 이날 “행정법원은 ‘자료조작이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 인보사 안전성에 우려가 있다는 증거도 없다’고 본 것”이라면서 “(코오롱생명과학이) 품목허가를 연골 유래 세포라고 알고 신청을 했고 식약처가 연골 유래 세포라고 알고 허가했는데 신청 내용과 결과가 달라 행정절차상 직권 취소를 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고 해석했다. 이어 “판결문은 다음주 월요일 정도 받아볼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양쪽을 대조분석한 다음 향후 대응 방안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왕해나 (haena0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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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판] 발랄한 명리학
10. ​명리학 공부 ‘커밍아웃’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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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토(戊土), 소리질러!”

“우와, 여기 무토들 모임이네 신난당.”

전국의 ‘토’(土) 일간들이 한자리에 모인 순간이었다. 유튜브에 명리학 강의를 올리는 한 유튜버가 ‘신축년 운세―무기(戊己)편’ 강의를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로 방송하자, 전국의 토 일간들이 화면 앞으로 모여들었다. “남편이 무진일주라 들어와봤어요.” 채팅창엔 무토, 기토, 그리고 토 일간을 주변에 둔 사람들이 몰려와 환호성을 질러댔다. 사주 여덟 글자 중에 자기 자신을 뜻하는 자리를 일간이라고 하는데, 목화토금수 중 일간에 토를 가진 이들을 한자리에서 이렇게 많이 본 것은 처음이었다. 그야말로 무토와 기토의 ‘대환장 파티’였다.

실시간 접속자 수가 400명을 넘겼는데도 유튜버는 “500명까지 모이면 시작할게요”라며 뜸을 들였다.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총 10개의 일간을 위한 새해 운세 강좌 여러편이 생중계되는 몇주에 걸쳐, 하루는 전국의 갑목(甲木)과 을목(乙木)들이, 또 하루는 병화(丙火)와 정화(丁火)들이 댓글창에서 폭풍 수다를 떨며 신축년을 함께 맞이했다.동행복권파워볼

옛날에는 사주로 신년 운세를 봤다는 이야기를 숨어서 하고, 명리학을 배우려면 음지의 술사를 찾아가 은밀하게 전수받아야 했다는 말이 전설처럼 내려온다. 하지만 요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 만세력 앱을 통해 생년월일시만 입력하면 한 사람의 사주 여덟 글자를 금방 볼 수 있다. 그 때문에 내 일간이 10개 천간 중 무엇에 해당하는지 금방 알고 운세도 아주 대략적으로 가늠해볼 수 있다. 인터넷에선 머리가 희끗한 선생의 정통 명리학 강좌부터 젊은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음챙김용 힐링 영상까지, 저마다 개성 있는 사주 채널을 열고 경쟁한다. 의지와 노력만 있으면 명리학을 배울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나는 명리학 공부를 시작한 뒤 몇년간 주변에 내가 이 공부를 한다고 밝히질 못했다. 그 이유는 상대방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걱정했기 때문이다. 사주를 공부한다고 하면, 뭔가 합리적이지 못하고 비과학적인 믿음을 맹목적으로 좇는 사람이라는 시선이 여전히 있다. ‘미신 신봉하는 사람 아냐?’ 하는 눈초리로 나를 바라볼까 봐 숨기기에 급급했다.

그러다 1~2년 전부터 난 달라졌다. 한 모임에서 친구들이 당당하게 사주에 대한 지식을 피력하는 광경을 목격한 뒤부터다. 그 모임에서 친구 한명이 “사주로 보면 나는 큰 나무래, 갑목(甲木) 일간이지” 하며 이야기의 물꼬를 트자, 다른 한쪽에선 “너 갑목이야? 나 을목(乙木)인데. 우리 둘 다 목(木)이다”라며 맞장구를 쳤다. 친구 둘은 자기 일간이 10개 천간 중 무엇인지는 물론이고, 올해 대략 자신들의 운세가 어떻게 흘러갈지 술술 읊어댔다. 어머, 다들 명리학 공부하고 있었던 거니?

하루는 집에 갔는데 남동생이 자기 휴대폰에 만세력 앱을 깔았다며, 자신이 사주를 봐줄 테니 누나의 생년월일시를 말해보라고 하는 것이었다. 언제부터 다들 이렇게 사주를 열공하고 있었던 건지, 웃음이 나왔다.

일상에서 이런 경험들을 만난 뒤 내 취미에 대한 왠지 모를 뻘쭘함에서 조금 벗어나게 됐다. 다들 사주에 관심이 있으면서 겉으로만 안 그런 척한다는 걸 알게 됐달까. 이젠 내 취미는 명리학 공부라고 당당히 밝히기 시작했다. 사주명리학을 비밀스럽게 생각하지 않게 되면서 오히려 공부가 즐거워졌고 내 취미를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게 되었다.

명리학 공부를 존중하고 같이 공부하자며 지지해주는 사람들도 만났다. 그중에서도 내 취미를 가장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이는 바로 엄마다. “느이 아버지 사주 한번 봐라, 사주에도 그렇게(?) 나오니?”, “○○이(조카) 사주 한번 봐라. 공부는 잘하겠니?” 등 무척 관심이 많으셨다. 엄마, 사주팔자가 그렇게 만능은 아니라고요. 요즘은 하도 여러가지 주문을 하셔서 적당히 거리를 두긴 하지만, 엄마를 고객으로 사주를 봐주는 재미는 생각보다 쏠쏠한 것이었다.

봄날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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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나우뉴스]

화성정찰위성(MRO)가 촬영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 사진=NASA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탐사선 퍼서비어런스가 낙하산을 활짝 펴고 화성 땅에 내려올 당시 놀랍게도 현장에서 이를 지켜보는 또다른 '인류의 피조물'이 있었다.

NASA는 20일 현재 화성 주위를 공전하며 탐사를 진행 중인 화성정찰위성(MRO)에 탑재된 고해상도 카메라(HiRISE)로 촬영한 퍼서비어런스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 현지시간으로 지난 18일 촬영된 사진 속 퍼서비어런스는 작은 점으로 보이지만 낙하산을 타고 하강 중인 것 만큼은 명확히 확인된다. NASA에 따르면 당시 MRO와 퍼서비어런스의 거리는 약 700㎞, 특히 촬영 당시 위성의 속도는 무려 시속 1만863㎞였다. NASA 측은 "MRO와 퍼서비어런스 간 거리가 멀고 속도 역시 매우 빠르게 때문에 이처럼 절묘한 타이밍을 잡아 촬영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고 밝혔다.

퍼시비어런스가 화성 표면에 착륙한 직후 지구로 전송한 화성 사진(오른쪽)과 착륙 가상 그래픽 이미지
또한 NASA는 퍼서비어런스가 ‘공포의 7분’을 무사히 통과해 화성에 안착하기 2m 전에 촬영된 사진도 공개했다. 탐사 로버의 화성 대기권 진입·하강·착륙(EDL) 과정은 비행 중 가장 까다롭고 위험도가 높아 ‘공포의 7분’으로 불린다. 이 사진은 탐사 로버의 안전한 착륙을 도와주는 ‘제트팩’ 장치에 달린 카메라로 촬영됐다.

탐사 로버의 화성 착륙 직전 모습
앞서 승합차 크기의 탐사로버 퍼서비어런스는 지난 18일 화성의 고대 삼각주인 지름 45㎞의 예제로 크레이터 바닥에 사뿐히 내려앉는데 성공했다. 퍼서비어런스는 이날 착륙선에 실려 약 140㎞ 상공에서 화성 대기에 진입했다. 마지막 단계에서 낙하산에 이어 착륙선이 역추진 로켓을 작동해 공중에 뜬 상태에서 스카이 크레인으로 초속 0.75m의 저속으로 로버를 지상으로 내렸다.

향후 퍼서비어런스는 일련의 장비와 하드웨어 점검을 끝낸 다음, 화성 생명체 흔적 찾기를 비롯해 지구로 보낼 화성 암석 샘플 채취, 새로운 탐사기술 시연 등의 미션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무려 27억 달러(한화 약 3조원)를 투입한 NASA의 ‘화성 2020 미션’의 핵심인 퍼서비어런스는 지난해 7월 30일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아틀라스-5 로켓에 실려 발사된 후 204일 동안 약 4억 6800만㎞를 비행해 화성에 도착했다.

퍼서비어런스와 소형 헬기 형태의 무인기 ‘인제뉴어티’의 그래픽 이미지
특히 퍼서비어런스는 역사상 기술적으로 가장 진보한 탐사로보로 평가받는데 그중 소형 헬기 형태의 무인기 ‘인제뉴어티’를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중량 1.8㎏의 무인기인 ‘인제뉴어티’는 화성에서 첫 동력 비행을 시도한다. 이는 지구 외의 천체에서 최초를 항공기를 미션으로 인류의 우주탐사에 한 획을 긋는 중요한 실험이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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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종합)"대통령 재가없이 법무부 인사 발표보도 사실 아냐"]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전화를 받으며 생각에 잠겨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2.18. photo@newsis.com


청와대가 지난 7일 법무부가 단행한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인사안이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 없이 발표된 뒤 사후 승인을 받았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또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검찰 인사까지 추측성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정만호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0일 오전 출입기자단에 보낸 공지메시지를 통해 "대통령 재가없이 법무부 인사가 발표됐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무리한 추측보도 자제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정 수석은 이같은 공지메시지를 기자단에 보낸 이후 한 시간 후 "검찰 인사 과정과 관련해 근거없는 추측 보도가 잇따르는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검찰 후속 인사까지 확정된 것처럼 추측 보도가 나오고 있다. 다시 한번 자제를 당부한다"는 내용의 추가 메시지를 냈다.

청와대 고위급 인사가 비슷한 내용의 해명 메시지를 연달아 내놓은 건 이례적이다. 그만큼 청와대에선 이번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규정하고, 단호하게 대처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언론은 이날 검찰 인사 과정을 잘 알고 있는 사정당국자의 발언을 인용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검찰 고위간부 인사와 관련해 문 대통령의 재가도 받지 않고 일요일이었던 지난 7일 발표를 강행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언론은 이에 신 수석이 인사권자인 문 대통령에게 박 장관에 대한 감찰을 요구했지만, 문 대통령은 신 수석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고 박 장관의 인사안을 사후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했다.

신 수석은 문 대통령이 자신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자 항의성으로 사의를 표명했고, 청와대 관계자들의 만류에도 사의를 접지 않고 지난 18~19일 휴가를 떠났다고 해당 언론은 보도했다.


[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9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초청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1.02.19. scchoo@newsis.com


한편 청와대는 지난 19일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간담회에서, 신 수석과 관련해 거론된 게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신 수석과 관련된 언급이 있었냐'는 질문에 “대통령의 언급은 없었다”고 답했다.

정치권에선 이날 간담회에서 신 수석에 대한 문 대통령의 입장 등이 나올 가능성에 주목했다. 신 수석의 사의파동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극한대립처럼 정국을 혼란스럽게 만들 수 있는 탓에 문 대통령이 국정운영 동반자인 여당 지도부 의원들에게 직접 메시지를 전할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신 수석은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의 검찰 고위 인사안을 놓고 논의 과정에서 자신이 배제되자, 사의를 표했다. 청와대는 신 수석의 빠른 복귀를 바라고 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주말까지 숙고의 시간을 갖고, 본래의 모습으로 복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파워볼게임

정진우 기자 econph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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