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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09-09 14:53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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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KIA 마무리 전상현(24)은 8일 광주 LG전에서 팀을 승리로 이끄는 귀중한 활약을 했다. 3-2로 앞선 8회 2사 만루라는 절대 위기에서 포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3연승을 확정지었다.


8회 위기를 넘기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2사 만루라는 중압감 넘치는 상황에 하필 상대 타자가 LG가 자랑하는 거포 로베르토 라모스였다. 전상현은 8월 18일 라모스에게 솔로홈런을 맞은 끝에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던 기억이 있다. 전상현도 경기 후 그것이 떠올랐다고 했다. 사람인 이상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3B-1S로 카운트가 몰리기도 하는 등 긴장감 넘치는 상황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상현은 끝내 이겨냈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공을 던져 루킹 삼진을 잡아냈다. 전상현은 “다시 맞더라도, 다시 승부하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말했다. '또 쳐봐라'고 과감하게 붙은 전상현은 결국 라모스를 이겨냈다. 전상현의 평소 성격인 ‘정면 돌파’가 이번에도 통한 셈이었다.


세이브를 거두기는 했지만 전상현은 차분하게 다음 경기를 생각하고 있었다. 그는 “일단 최근 경기 결과나 밸런스가 별로 좋지 않았다. 자신 있게 던진 게 결과를 좋게 만든 것 같다”면서 “맞더라도 볼넷을 점수를 주지 않고, 차라리 맞자고 던진 게 스트라이크로 들어간 것 같다. 민식이형 리드를 믿고 던진 결과였다”고 겸손하게 말했다.


기록지에 세이브가 올라가더라도 내용은 썩 좋지 않았다는 고백이다. "내 뒤에 아무도 없다"는 생각은 전상현을 항상 괴롭힌다. 전상현은 "그게 제일 크다. 처음에 했을 때는 8회와 똑같이 아무 생각 없이 했는데, 의식하게 되고 결과가 안 나오다보니 스스로도 부담이 됐다. 자신감이 떨어졌다"고 인정했다.


그래서 더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마무리 투수의 중압감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있다. 전상현은 “셋업맨도 해보고, 마무리 투수도 해봤는데 확실히 많이 부족하고 부담도 된다. 성장하려면 보완해야 하고, 준비를 해야 할 것 같다. 더 자신 있게 피하지 않고 던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전상현의 세이브 개수(13개)는 어느덧 홀드(12개)보다 많아졌다. 이제는 중간 투수가 아닌 진짜 마무리 투수다.
[스포츠조선 백지은, 이우주 기자] 그룹 아이러브를 탈퇴한 후 왕따 고백을 했던 신민아가 매체와 한 인터뷰가 거짓말 논란에 휩싸였다.

신민아는 9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소속사(WKS ENE)에서 업무 방해와 팬레터 절도로 추가 고소를 하셨다고 들었다"며 "너무 억울하고 괴롭다"며 "힘들고 괴로워서 죽고싶다"는 심경을 고백했다.

신민아는 "나는 거짓말을 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면서 "현재 아무것도 먹지 못하는 상태"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WKS ENE 관계자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신민아에 대해 추가고소를 한 적이 없다. 끝까지 거짓말을 한 것에 대해 매우 유감이다"라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처음 신민아가 허위사실을 거듭 폭로하면서 다른 아이러브 멤버들과 가족들의 정신적, 신체적 고통이 너무나 심각해져서 어쩔 수 없이 법적대응을 하게 됐을 뿐이다. 처음 명예훼손 등으로 법적대응을 한 뒤로 추가고소는 진행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엔트리파워볼

이미지 원본보기앞서 신민아는 아이러브 멤버들에게 왕따를 당해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가 구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신민아는 건강상의 이유로 1월부터 휴식중이며 회사는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기회를 주고자 했으나 회복할 때까지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해서 계속 휴가를 연장해준 상태였다. 집단괴롭힘은 사실무근이다. 오히려 신민아가 멤버들에 대한 성적 루머를 팬들에게 SNS로 퍼트리는 등의 가해를 가해 멤버들의 고통이 극심한 상황"이라며 신민아가 소속사 관계자, 아이러브 멤버들과 나눈 대화 내용도 공개했다.

이에 신민아는 멤버들의 폭력과 강압에 못이겨 다정하게 메신저 대화를 나눌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했으나, 수현 가현 등 아이러브 출신 멤버들이 잇달아 "거짓말을 멈추라"는 글을 게재하며 여론은 뒤집혔다. 그러자 신민아는 병원에 입원했다는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8일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키와 몸무게를 잰 사진을 게재한 뒤 "드디어 목표에 가까워지고 있다. 35에서 시작했는데 40kg 넘기고 싶다"면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신민아는 "식욕 촉진제까지 먹으면서 열심히 살려고 힘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힘들다"면서 건강을 찾으려 약을 복용 중인 사실도 털어놨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wjlee@sportschosun.com

스타투데이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비디오스타' 이유정 PD가 배우 김병춘의 리씨증후군 아들 고백에 솔직한 가족 이야기에 대해 말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는 영화 '소리꾼'의 배우 이유리, 이봉근, 김병춘, 김강현과 감독 조정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병춘은 "아들이 희귀질환이다. 아직 기저귀 차고 걷질 못한다. 휠체어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김병춘 아들이 앓고 있는 리씨 증후군은 유전적 결함으로 발달이 지연되는 퇴행성 질환으로 대체로 3개월에서 2세에 증상이 발현한다.

김병춘은 "정말 다행인게 그 조건 하에서도 건강하고 기둥 잡고 일어서려고 한다. 다행히도 아이가 밝다. 학교에서도 인기가 많다. 초등학생 때 같은 남학생들이 짓궂게 하면 여학생들이 와서 다 말려주고 보호해줬다"며 진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김병춘의 솔직한 고백이 큰 감동을 선사한 가운데 9일 '비디오스타' 이유정 PD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 인터뷰에서 "감동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유정 PD는 "'비디오스타'는 자극적인 이슈를 방송하는 프로그램은 아니다. 그러다보니 게스트들도 편안하게 하고픈 이야기를 하는데 인터뷰 중에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가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면서 "아무래도 조심스러운 부분이라 담으려고 했던 것은 아니다. 아내에 대한 엄청난 사랑꾼인 부분을 이야기하던 중에 편안한 분위기이다보니 깊은 이야기를 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가족 사진을 받아서 현장에서 같이 보기도 했는데 가족에 대한 사랑이 느껴져서 가슴이 뭉클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이 PD는 또 "저희를 믿고 가족 이야기를 오픈해준게 감사하다"면서 "밝히기 어려운 이야기를 한다는 느낌이 아니라 그동안 이런 이야기를 할 자리가 없었다는 식으로 평범하게 소개해줬다. 희귀병을 앓고 있지만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이고 그런 조건들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사랑이 넘치는 따뜻한 가정이었다. 당연한 이야기인데 그런 모습이 너무 멋졌다"고 감탄했다.

그러면서 "제 생각에는 희귀병을 앓는 분들에 희망을 주고픈 마음이 있었던 것이 아닌가 싶다. 또 4MC의 진심어린 공감을 느낀 게 아닌가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유정 PD는 이날 게스트 구성에 대해 "라인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회차가 아니었나 싶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 '소리꾼'으로 모은 배우들인데 영화가 극장에서 막을 내리는 마당에 뒤늦게 출연한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라며 "영화 홍보 목적으로 출연한 것이 아니라 '비디오스타'와 인연이 있던 김강현이 너무 팀워크가 좋았는데 좋은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먼저 제안을 해온 것"이라고 섭외 뒷얘기를 들려줬다.

이 PD는 "찐 우정이었다. 다들 너무 즐겁게 촬영에 임해줬고 하나도 빼는 것 없이 열심히 하더라. 정말 좋은 인연을 맺었다는 것이 눈에 보여서 더욱 좋았다"며 흐뭇해 했다.

ksy70111@mkinternet.com
아이즈 ize 글 조성경(칼럼니스트)





이준기인 줄 알았다. 그러나 이준기가 아니었다. tvN 수목극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에 등장하고 있는 그 이준기 말이다.

이제 끝을 향해 치닫고 있는 ‘악의 꽃’은 그동안 궁금증을 모으던 연쇄살인 공범에 대한 윤곽을 확실히 드러냈다. 얼마 전까지 백만우 원장(손종학)일 듯 짐작됐으나 지난 방송이었던 11회에서 진짜 백희성(김지훈)이 공범으로 가닥이 잡혔다. 혼수상태로 누워있는 그의 존재가 드러난 순간부터, 게다가 그 배우가 김지훈인 것으로 확인됐을 때부터 이미 기류가 심상치 않기는 했다. 앞으로 김지훈이 어떤 활약 혹은 횡포로 ‘악의 꽃’을 클라이맥스로 이끌지 주목된다.

사실 극 초반에만 해도 백희성 행세를 하는 도현수(이준기)가 연쇄살인범 도민석(최병모)의 아들이자 사이코패스여서 역시 살인을 저질렀을 것이라고 의심됐다. 물론, 도현수는 감금했던 김무진 기자(서현우)를 죽이지 않고 풀어주며 2회부터 보란 듯이 예상을 뒤집더니 자신을 코너로 몰던 박경춘(윤병희)도 살려주는 등 의외의 전개를 거듭하며 그를 향한 의심을 희석했다. 그럼에도 공범이라는 의심을 거두기는 힘들었다.

그러다가 이장을 죽인 진범은 누나 도해수(장희진)로 밝혀지고, 공범을 찾아내 자신의 결백을 입증하려는 도현수의 행보가 이어질수록 시청자들은 의심의 시선을 거둘 수밖에 없었다. 그러면서 수배 중인 도현수에게 아들 행세를 하게 해준 백만우에게로 의심의 화살이 돌아갔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치밀하게 짜여진 대본은 엄지손을 치켜들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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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준기인 줄 알았는데, 이준기가 아니었다고 하는 말은 비단 이러한 줄거리 때문만은 아니다. 주연배우로서 이준기를 바라보는 업계와 시청자들의 시선도 그렇기 때문이다. 그간 보아온 이준기가 아니라는 감탄과 함께 물 오른 그의 연기력에 놀라는 중인 것이다.

그의 데뷔작이자 출세작인 영화 ‘왕의 남자’로 혜성처럼 나타났던 때부터 연기로 감탄하게 한 그였는데, 왜 새삼 ‘악의 꽃’에서 그를 다시 보게 되는 것일까. 연기자들이 간혹 자신의 틀을 깨고 거듭난다고 표현하는 때가 있는데, 이준기에게 지금이 딱 그런 듯싶다.

다양한 작품을 하는 동안 지켜본 그는 참 끼가 많으면서 동시에 성실했다. 그렇기에 늘 잘 해왔고, 늘 열심이었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소위 힘을 뺀 연기에도 성공했다. 어느 순간부터 작품 안으로 스며야 할 그의 끼와 노력이 화면 밖으로 도드라졌다면 ‘악의 꽃’에서는 이질감 없이 오롯이 캐릭터로서 몰입하게 하고 있다. 스타 이준기가 아니라 위태로운 도현수로 보이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도현수를 지켜보며 간담이 서늘했다가 이제는 안타깝고 애달파하는 중이다. 처음에는 서늘한 사이코패스가 행복한 가정의 남편이자 아빠가 되려 노력하는 모습이 위장인지 진심인지 알 수 없어 복잡 미묘했다. 그러던 중 한 번도 차지원(문채원)이 사랑인 적 없다고 누나에게 말해 지원을 비롯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했다. 그러나 크고 작은 사건들을 경험하면서 그 마음이 사랑이라고 도현수도 시청자도 깨닫기에 이르렀다. 간절한 도현수를 응원하게 하는데, 이준기의 흡입력 있는 연기 덕분이 아닐 수 없다.

이 지점에서 김철규 PD의 연출력도 거론하지 않을 수 없다. tvN ‘마더’, KBS2 ‘공항가는 길’ 등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던 연출자의 손길에 이준기의 연기가 더욱 빛나고 있다. 김철규 PD의 마법은 다른 배우들에게도 마찬가지여서 강력계 형사 역이 가당키나 한가 싶었던 문채원에게 그런 말이 쏙 들어가게 했다. 또한, 비중이 상당한 김무진 역에 인지도가 높지 않은 서현우를 발탁한 뒤 그를 더없이 믿음직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신뢰를 듬뿍 받게 했다.




현재 절절한 마음으로 눈물 흘리는 도현수-차지원 커플과 함께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붉히게 되는 것 역시 이준기와 문채원의 연기력을 아우르며 드라마를 총지휘하는 지금의 연출력이 아니라면 불가능할 것이다. ‘악의 꽃’이 표방하는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라는 수식어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그러고 보면 드라마가 시작할 때만 해도 도통 와닿지 않았던 ‘악의 꽃’이라는 제목은 몰입도 높은 연기와 연출이 개연성이 되어서 가슴에 팍 꽂히는 것이 됐다. 제 아무리 첫 회 첫 장면을 남녀주인공의 감미로운 키스신으로 시작했다고 하더라도 ‘악의 꽃’은 사이코패스와 살인 및 폭행 사건이 난무하는 어두운 장르물의 인상이 강했다. 그런 속에서 도현수-차지원 커플이 기어이 사랑의 꽃을 피워낸 것이다.

심지어 도해수를 향해 첫사랑의 순정을 보이는 김무진의 러브라인까지 시청자들을 흐뭇하게 하고, 아웅다웅하면서도 진한 우정이 느껴지는 현수와 무진의 브로맨스도 부상하는 등 ‘악의 꽃’에서 로맨스가 가지에 가지를 치고 있다.

이처럼 도현수를 중심으로 한 등장인물들의 관계는 생사기로의 위기만 아니라면 핑크빛 무드 그 자체다. 드라마 밖 배우들에 대한 평가도 그러하니 이제 남은 숙제라면 드라마를 어떻게 잘 마무리 지을 것인가가 될 것이다.

배우를 새로이 보게 하고 장르물을 로맨스물로 보이게 만드는, 신묘한 경험을 하게 하는 ‘악의 꽃’이 과연 어떤 엔딩을 펼칠지 궁금해진다. 그동안 치밀하게 조이는 재미를 준 만큼 그냥 녹록하게 해피엔딩을 선사할 리 만무하다. 종영까지 5회가 남은 가운데 몇 번의 반전을 더 경험하게 될지, ‘악의 꽃’의 여운이 더 짙게 남을 강렬한 엔딩이 될기대가 높아진다.
인천 출발해 美 콜럼버스 도착
이달 화물운임 작년 대비 64%↑
연말까지 화물사업 호조"

대한항공이 화물전용기로 개조한 여객기를 화물 노선에 본격 투입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늘어나는 항공화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특히 2분기 급등한 항공화물 운임이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어 올 하반기 경영실적도 순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9일 대한항공은 화물 수송을 위해 개조한 B777-300ER 기종의 여객기를 운항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항공편은 지난 8일 오후 10시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같은 날 오후 10시(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리켄베커 공항에 도착했다. 콜럼버스는 미국 의류 및 유통 기업들의 물류센터가 집중돼 있는 화물 거점 도시다.

앞서 대한항공은 멈춰선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작사인 미국 보잉의 사전 기술 검토와 국토교통부의 개조 작업 승인을 받았다. 일반 B777-300ER 기종의 여객기는 항공기 하단 화물적재 공간에 약 22t의 화물을 실을 수 있다. 개조 작업을 거쳐 항공기 상단의 객실 좌석을 떼어내면서 이 항공기는 약 10.8t의 화물을 추가로 실을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운휴 중인 B787-9, A330-300 기종의 여객기 밸리(하부 화물칸) 수송도 적극 활용 중이다. 지난 4월부터 현재까지 승객 없이 화물만 수송한 여객기 운항 횟수는 월 평균 420회(평균 수송량 1만2000t)다. 지난 6월부터는 좌석 위에 화물을 싣는 '카고 시트 백'도 설치했다. 대한항공은 향후 동남아 화물 노선망 등과 연계해 자동차·전자 부품, 의류 등의 화물 수요를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항공화물 운임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블룸버그와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항공화물 운임은 지난 4월 이후 급격히 상승했다. 홍콩·북미 운임은 kg당 5.5달러(지난 4일 기준)로 작년 동기(3.4달러) 대비 61.7% 급등했다. 연초 후 3달러대에 머물던 운임은 지난 5월 8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홍콩·유럽 운임 역시 작년 동기(2.5달러)보다 20% 오른 3달러(지난 4일 기준)다.

항공업계는 이러한 운임 강세가 연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대다수 여객기 운항이 장기간 중단되면서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이 안 되고 있어 기존 화물기만으로는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그동안 여객기를 통한 화물 운송은 전 세계 화물 공급의 절반을 차지해왔다. 전자상거래 시장 활성화에 따른 화물 수요 증가세도 가파른 추세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항공사(FSC)의 화물사업이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실제 지난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국제선 화물 실적은 전년보다 6% 오른 16만6000t을 기록했다. 그만큼 화물 수요가 탄탄하다는 뜻이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화물 운임 강세로 인한 수혜가 예상된다"며 "연내 코로나19 백신이 보급되면 이에 따른 수요도 더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전 세계 주요 항공사 가운데 국내 FSC의 화물기 보유 비중이 높은 편이라는 점도 긍정적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화물기 비중은 각각 13.6%, 14.1%에 달한다. 항공화물 수송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카타르항공(12.2%)과 에미레이트항공(4.4%)을 웃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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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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