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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11-20 13:23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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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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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진 /사진=김창현 기자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진이 그래미 어워드 후보에 대한 남다른 생각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20일 오전 11시 서울 동대문디지털플라자에서 새 앨범 'BE' 컴백 글로벌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2시(한국 시간) 'BE'(Deluxe Edition)'를 발매한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8월 21일 디지털 싱글 '다이너마이트'(Dynamite) 이후 약 3개월 만에 새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게 됐다.

멤버 진은 앞으로 이루고 싶은 것에 대한 질문에 "그래미"라고 밝혔다. 진은 "과분하게도 빌보드 핫100 차트 1위라는 성과도 얻었는데 이번 그래미 어워드에서도 우리의 이름이 올라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BE'는 지금까지 방탄소년단이 선보인 정규 시리즈 앨범과는 다른 형태의 앨범. 타이틀 곡 'Life Goes On'을 비롯해 '내 방을 여행하는 법', 'Blue & Grey', 'Skit', '잠시', '병', 'Stay', 'Dynamite' 등 총 8개 트랙이 수록된다.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모두가 무력감을 느끼는 현 상황에서 불안하고 두렵지만 '그럼에도 이겨내야 한다'는 복잡한 감정을 꾸미지 않고 새 앨범에 담았다. 일곱 멤버는 이번 앨범에 2020년, 지금을 살아가는 솔직한 감정과 생각, 나아가 앞으로 계속 살아가야 하는 '우리'라는 존재에 대해 이야기한다.

'Life Goes On'은 감성적인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가 특징인 얼터너티브 힙합(Alternative Hip Hop)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열심히 달리다가 멈춰 설 수밖에 없는, 원치 않는 상황에 맞닥뜨렸지만 '그럼에도 삶은 계속된다'라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았다. 2020년을 살아가는 이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진솔한 가사에 방탄소년단의 중저음의 목소리가 더해져 듣는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윤상근 기자 sgyoon@
[스포츠경향]

전북 현대 김보경(가운데)이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피치1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전북 현대 김보경(가운데)이 지난 18일 카타르 도하의 알 에르살 피치1에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 프로축구연맹 제공

2016년 우승 후 4년만에 다시 전북 현대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에 도전하게 된 김보경(31)은 올해 마지막 남은 퍼즐을 채워 트레블에 도전해보겠다는 각오로 가득 차 있다.

김보경은 지난 15일 새벽 동료들과 함께 ACL이 열리는 카타르 도하로 출국했다. 김보경은 출국을 몇 시간 앞두고 기자와 통화에서 “원래대로라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해야 할 시기이긴 한데 ACL 때문에 반납할 수 밖에 없었다”며 “하지만 우리 팀 분위기는 정말 좋다. 더블을 달성해서 그런지 ACL을 앞두고도 부담보다는 자신감이 더 채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울산 현대에서 뛰며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등 맹활약했던 김보경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전북으로 이적했다. 2017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입는 녹색 유니폼이었다. 영국, 일본 등 해외에서 활약하다 2016년 전북으로 이적해 그 해 전북의 ACL 우승을 함께 했던 김보경은 정확히 4년만에 다시 전북과 ACL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김보경은 “올해 전북에 와서 생활을 해보니 예전에 있을 때와는 선수 구성 등 많은 면에서 달랐던 부분이 있었다. 시즌을 준비하면서는 쉽지 않겠다는 생각도 했다”며 “하지만 우려는 우려일 뿐이었다. 물론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우승까지 차지하면서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번 ACL은 홈&어웨이로 진행됐던 그 동안의 방식과는 달리, 코로나19 때문에 카타르 도하에 모든 팀들이 모여 ‘버블’ 형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ACL 판도를 좌우 할 수 있는 중요한 변수 중 하나다. 이에 대해 김보경은 “그 동안에는 원정을 가면 무난하게 승점 1점을 따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 전략을 썼는데, 우리한테는 이런 전략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상황은 선수들 모두 처음 겪는 일이라 어떻게 작용할지는 솔직히 장담하기 쉽지 않다”고 신중한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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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블에 도전한다고 하지만, 현재 전북이 처한 상황은 쉽지 않다. 주전 오른쪽 풀백 이용과 쿠니모토가 부상으로 낙마했으며, 대표팀에 뽑혀 오스트리아로 출국했던 손준호와 이주용은 현지에서 대표팀 선수들이 무더기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관계로 음성 판정을 받았음에도 끝내 카타르로 오지 않고 한국으로 귀국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3월 조별리그 2경기에서 1무1패로 출발한 것도 좋은 일은 아니다. 전북이 속한 H조에는 요코하마 F. 마리노스(일본), 상하이 상강(중국) 같은 강호들도 포진돼 있다.

김보경도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시작부터 자신감을 잃을 이유는 없다는게 김보경의 생각이다. 김보경은 “이번 시즌 리그만 봐도 그렇다. 주축 선수들이 빠졌음에도 그 뒤에 좋은 선수들이 백업을 완벽하게 해주면서 버텼다. 이 고정에서 모든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며 “우리는 리그 때 해왔던 부분들을 조금 더 중점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ACL은 K리그 입장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올해까지 유지한 본선 티켓 3장, 플레이오프 티켓 1장의 ‘3+1’ 방식이, K리그 클럽 랭킹 하락으로 다음 시즌부터는 본선 티켓 2장, 플레이오프 티켓 2장의 ‘2+2’로 바뀌기 때문이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K리그1의 4팀이 좋은 성적을 내야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김보경은 “ACL은 리그를 대표하는 팀들이 나오는 대회다. 전북도, 울산도, 서울도, 수원도 그 동안 ACL에서 어느 정도 성적을 꾸준히 내왔다”며 “사실 어떤 면에서는 외적인 부분도 필요하다. 일본의 경우 막대한 투자를 한 팀들의 전력이 크게 올라왔다. 선수들이 기량적으로 발전해야 할 부분이 분명 있기는 하지만, 리그나 구단에서 어느 정도 지원이 필요한 부분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황이 어찌됐든 김보경은 차분한 마음으로 ACL 개막을 기다리고 있다. 전북은 오는 22일 상하이 상강전을 시작으로 ACL 조별리그의 남은 일정을 시작한다. 김보경은 “우리는 결승까지 무조건 간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 환경이 새롭긴 해도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다짐했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한국시리즈 3차전은 KBS 2TV가 중계한다. 왼쪽부터 장성호, 김현태, 봉중근
- KBS 2TV, 오늘 저녁 6시 10분 한국시리즈 3차전 중계방송
-"어느 시리즈보다 양 팀 감독의 전술이 승부의 변수" KBS 김현태 캐스터
-"포스트시즌 9경기 모두 선취점 팀이 승리, 오늘도 선취점이 중요" KBS 장성호 해설위원
-"불펜 투수가 강한 팀이 우승 확률 93% 가져갈 것 "KBS 봉중근 해설위원

■ 김현태, 장성호, 봉중근 콤비 KS 3차전 중계

KBS에 '옥토버 사운드'로 불리는 캐스터가 있다. 20년 넘게 가을 야구를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한 주인공 김현태 아나운서이다. 숨 막혔던 포스트 시즌! 특히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한국시리즈 우승콜을 가장 많이 한 대표적인 야구 캐스터이다.

올 시즌엔 코로나 19로 인해 10월 야구의 목소리(Sound of October baseball)에서 11월의 목소리(Sound of November baseball)로 변신했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가 11월까지 진행되면서 11월의 한국시리즈 중계, 그것도 우승확률 93%가 걸린 3차전을 김현태 캐스터의 목소리로 전달한다.

2,100안타, 1,000타점, 통산 WRC+ 130에 빛나는 스나이퍼 장성호 위원과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등을 거친 명투수 출신 봉중근 위원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김현태 캐스터는 예년과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라고 전망했다.

KIA와 한화 등에서 가을 야구를 경험한 장성호 위원은 "2020년 포스트시즌은 9경기 모두 선취점을 올린 팀이 이겼다"고 말하며 "3차전 역시 타격전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래도 선취점을 내면서 주도권을 잡는 팀이 유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봉중근 위원은 "1차전 임정호와 2차전 김민규의 호투에서 알 수 있듯 불펜 대결에서 3차전 향방이 갈릴 것"이라면서 "93%의 확률은 불펜의 힘이 좌우할 것"이라고 전했다.

다음은 KBS 중계진이 밝힌 3차전의 관전 포인트이다.

■김현태 KBS 야구 캐스터 "김태형 vs 이동욱 '한 수 한 수가 중요'"

다른 한국시리즈와 달리 양 팀 사령탑의 전술이 상당히 중요한 시리즈다. 투수 교체나 대타, 대수비, 대주자 등 감독의 한 수 한 수가 승패에 영향을 미치는 시리즈다.

3차전 선발 라이트와 최원준 모두 상대 팀에 그리 강하지 않았기 때문에 누가 5회 정도까지 막아주느냐가 관건이다.

두산이 전체적으로 힘에서 밀리는 듯한 느낌이 있다. 하지만 야구는 모른다. 키 플레이어는 박석민과 오재일, 박건우다. NC로서는 2경기 연속 실책을 범했던 베테랑 3루수 박석민의 수비가 중요하다. 두산은 오재일과 박건우의 타격 회복이 중요하다.

■장성호 KBS 야구 해설위원 "2020 가을 야구는 선취점 시리즈"

1승 1패의 균형을 어느 팀이 먼저 깨는가는 정말 중요하다. 93%가 걸려있다. 이번 포스트시즌 9경기는 모두 선취점을 뽑은 팀이 이겼다. 3차전은 1, 2차전보다는 타격전이 예상된다.

그래도 3차전 역시 선취점을 가져가는 팀이 승기를 잡고 투수 운용을 할 수 있어서 선취점이 중요하다.
키 플레이어는 따로 한 명을 지목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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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을 포함해 남은 시리즈는 대부분 선발 투수들이 얼마나 버티느냐가 관건이다. 선발투수가 잘 버텨내는 팀이 대부분 승리를 가져갔다. NC는 2차전에서 실력으로 졌다기보다는 운이 없어서 졌다는 생각을 하면 오히려 심적으로 편할 수 있다.

■봉중근 KBS 야구 해설위원

3차전은 무려 93%가 걸려있는 외나무다리 승부다. 3차전은 불펜 싸움이다. 최원준과 라이트의 역할도 물론 중요하다. 두 선발투수가 얼마나 긴 이닝을 소화할지가 우선 관건이다.

두산 불펜의 키는 김민규, 이승진이고 NC 불펜의 키는 임정호와 김진성, 임창민이다. 4차전 역시 유희관과 송명기의 선발 대결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3차전, 4차전은 불펜에서 난세의 영웅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

2차전에서 행운이 온 것으로 봐서 전체적으론 두산이 운이 따르고 있다. 시리즈 전체적으론 두산이 조금 유리할 것으로 본다.

김도환 (kidohn@kbs.co.kr)

2020 KBO리그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1차전이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규정된 관중석을 가득 메운 양팀 팬들이 뜨거운 응원전을 펼치고 있다. 고척=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0.11.17/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코로나19가 만든 또다른 풍경. 10개 구단이 조금 늦었지만, 같은 상황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 안전 장치를 마련했다.

KBO리그 10개 구단 대표는 19일 제 6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KBO 규약 개정안이 통과됐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정상적인 리그 운영이 어려울 경우 선수단(감독, 코치, 외국인선수 포함)의 참가활동 기간, 연봉, FA 등록일수 등을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는 근거 조항을 KBO 규약과 선수단 계약서에 추가하기로 했다.

천재지변, 전쟁, 감염병, 법령의 규정, 법원의 판결, 정부기관 또는 지방자치단체의 명령 등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인해 리그의 개막이 지연되거나 중단될 경우 KBO 총재는 참가활동 기간을 조정할 수 있으며, 이 기간 내에서 선수단 연봉 지급을 제한하는 조건 등으로 참가활동의 제한, 중단 및 종료 등을 선언할 수 있다.

또 위와 같은 불가항력적인 사유가 리그의 정상적인 운영 또는 선수의 참가활동에 직접적 또는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경우 총재는 본 계약의 전부 또는 일부의 효력을 중단시킬 수 있도록 했다. 불가항력적인 사유로 리그 일정이 변경되어 예정된 경기 수가 축소된 경우, 구단은 선수에게 축소된 경기수에 비례해 연봉을 감액 지급하기로 했다. 단 최저 연봉 3000만원의 감액 하한선을 두기로 했다.

선수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조항도 추가했다. 예정된 경기수 또는 일정이 축소된 경우, FA 1시즌으로 인정되는 현역선수 등록일수를 축소된 경기수 또는 시즌 일정에 비례해 조정한다.

구단들이 마련한 안전 장치다. 올해 코로나19 대유행은 그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천재지변이다. KBO리그도 개막이 한달 이상 지연되고, 정규 시즌 대부분을 무관중으로 치르는 불가항력적인 악재를 겪었다.

그러다보니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이 많았다. 올 시즌 대부분의 기간을 무관중으로 보내면서 구단들이 실질적으로 얻은 관중 수입은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주요 수익원 중 하나가 마른 셈이다. KBO리그 구단들은 히어로즈를 제외하고 9개 구단 모두 모기업의 광고비 지원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있다. 하지만 그 역시 기본적인 관중 수익, 중계권료 등의 수입이 있어야 어느정도 균형이 맞는다. 올해는 '버는 돈은 거의 없이 지출만 그대로'인 최악의 상황이 펼쳐졌다. 경기가 모두 정상진행 됐기 때문에 겉으로는 평온해 보일지 몰라도 구단들은 각종 대출을 당겨서 받고, 자금 확보 방법을 찾는 등 매우 심각한 위기를 겪었다.

이런 상황에서 이사회가 기존의 144경기를 고집하는 것은 '욕심'이라는 비난도 받았었다. 그러나 구단들이 올해 상황에서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었다. 이전의 KBO 규약상, 경기수를 줄인다고 해도 선수단(감독, 코치, 외국인선수 포함) 연봉을 축소할 근거가 없었다. 메이저리그(MLB)처럼 KBO리그도 올해 정규 시즌 일정을 절반 이하로 축소했다면, 오히려 중계권료는 내뱉어야 하고 선수단 연봉은 계약된 그대로 지급하는 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할 뻔 했다. MLB의 경우 연봉 삭감의 근거가 규약에 마련되어 있다. 그래서 MLB는 정규 시즌 일정을 팀당 60경기로 줄이면서, 연봉 지출도 줄었다. MLB 선수들은 계약서에 적힌 올 시즌 연봉 액수의 절반 이하 금액을 손에 넣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KBO리그는 이런 부분에 대한 근거가 없었다. 구단들이 144경기를 포기하기 힘들었던 근본적 요인 중 하나다.

연봉 지급과 관련한 규약 개정안이 통과되면서, 내년 상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해외와 국내 대형 제약 회사들이 백신 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정확히 언제, 어떻게 코로나19 상황이 나아질지 아직 쉽게 장담할 수 없다. 만약 내년 상반기까지 현재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KBO리그의 시즌 개막은 또다시 타격을 받을 수도 있다. 내년에는 어떤 변수가 발생할지 모르기 때문에 규약 개정을 시급하게 마련했다. 인력으로 막을 수 없는 세계적 재난. 탄력적 구단 운영을 위한 보조 장치를 추가해야 KBO리그의 생존 위협을 줄일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근로자 3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인천 남동공단 공장 화재와 관련해 소방당국과 경찰이 오늘(20일) 오전 11시부터 사고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진행했습니다.

합동 감식에는 인천 소방본부 화재조사팀뿐 아니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인천지방경찰청 과학수사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련 기관 관계자 30여 명이 투입됐습니다.

합동 감식팀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소방당국이 최초 발화점으로 추정한 건물 2층 내부 기계 설비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학물질인 아염소산나트륨과 한천(우뭇가사리) 등을 가루 상태로 교반기를 이용해 섞는 중에 폭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아염소산나트륨은 화재 폭발 위험이 있는 제1류 위험물에 포함되는 산화성 고체입니다.

경찰은 아염소산나트륨 등 화학물질이 어떤 과정에 의해 폭발했는지와 화학물질을 다루는 과정에서 공장 직원들이 관련 규정을 제대로 지켰는지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화재 당시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옥내 소화전은 정상적으로 작동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날 오후 4시 12분께 인천시 남동공단 내 한 화장품 제조업체 공장 2층에서 불이 나 57살 A 씨 등 20∼50대 남성 3명이 숨지고 소방관 4명 등 9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는 모두 화재 발생 1시간 20여 분 만에 공장 2층 창문 인근에서 발견됐으며 부상자 6명 중 40대 여성 1명은 중상입니다.

사망자 3명 중 2명은 외부 수리업체 직원들로 교반기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 화장품 공장에 갔고, 이후 폭발과 함께 화재가 일어나 변을 당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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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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