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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1-02-18 19:02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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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방 불구 이례적으로 통화 늦어
이란 핵합의 등서 갈등 심화 관측
사우디와 관계도 재편될 가능성

/AP연합뉴스

[서울경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이후 약 한 달 만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를 했다. 다른 주요국 정상들과 비교할 때 늦게 이뤄진 이번 통화를 두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관계가 재편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7일(현지 시간)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보도 자료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스라엘 안보에 관해 변함없는 약속을 재확인하고 강력한 안보 협력을 포함해 양국의 모든 측면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하려는 의지를 전했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좋은 대화였다"고 했다. 네타냐후 총리도 트위터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약 1시간 동안 "우호적이고 훈훈하게" 대화했다면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동맹을 재확인하고 이란 관련 이슈와 지역 외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코로나19)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적었다. 총리실 측은 평화협정 진전과 이란의 위협, 역내 도전 과제를 논의하고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고도 덧붙였다.




이처럼 외부적으로는 훈훈한 분위기를 강조했지만 양국의 속내는 복잡하다. 취임 직후 전 세계 정상과 통화한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의 우방으로 분류되는 이스라엘 총리와는 통화하지 않은 데 대해 의문이 이어졌던 것도 이 때문이다. CNN은 이를 두고 네타냐후 총리가 과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에 누렸던 특권을 더 이상 갖지 못할 것임을 보여주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고 전했다. 백악관의 한 관계자는 "(백악관이) 네타냐후에게 전화를 기다리게 한 것은 일종의 보복이었다"고 말하기도 했다.파워볼엔트리

가장 큰 이슈는 이란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파기했던 이란과의 핵 합의 복원을 천명한 상황이다. 앞서 이란은 오는 21일까지 서방이 핵 합의에 복귀하지 않으면 핵확산금지조약(NPT) 추가 의정서 이행을 중단하는 등 핵 사찰을 대폭 제한하겠다고 경고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9일 열리는 뮌헨안보회의(MSC) 화상회의에서 이란 핵 합의 복귀를 포함한 보다 구체적인 외교정책 비전을 밝힐 예정이다. 이스라엘은 이 합의에 반대하는 만큼 과거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처럼 바이든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 사이에 균열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과 이란 외에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관계도 재편될 것으로 전망된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전날 언론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조정할 의향을 갖고 있다"며 "대통령의 카운터파트는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사우드 국왕"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상대는 살만 국왕이지 실권자로 통하는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아니라는 뜻이다. 빈 살만 왕세자는 2018년 10월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의 배후로 지목돼 국제 사회의 비난을 받은 인물로 트럼프 행정부와는 가까운 관계를 유지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사우디와의 관계를 '재정비'하고 살만 국왕에 대한 지원을 강조하겠다는 것으로 사실상 사우디의 통치자인 왕세자와의 관계가 격하됨을 예고하는 움직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이란 핵 합의에 서명한 미국과 유럽 3개국 외무장관은 존립 위기에 처한 합의를 복원하기 위해 화상회의를 주최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프랑스 외무부는 18일 장이브 르드리앙 외무장관 주최로 미국·영국·독일 외무장관이 화상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외교의 길이 남아 있다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유럽 외무장관들과 논의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김연하 기자 yeon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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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철 회장 등 참석…"사업 전략 발표하고 토론하는 연례 회의"
사측 "방역 지침 준수, 지자체 협의 완료"…직원들은 "그래도 불안"



한글과컴퓨터그룹 회사
[한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소프트웨어 기업 한글과컴퓨터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임원 워크숍을 강행해 회사 안팎에서 비판이 나오고 있다.

18일 IT업계에 따르면, 한컴그룹 계열사 임원 전원은 19∼20일 경기도 가평의 한 연수원으로 워크숍을 간다.

한글과컴퓨터·한컴위드·한컴라이프케어·한컴헬스케어·한컴로보틱스 등 모든 계열사의 이사 이상 임원 87명이 워크숍에 참석한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도 참석하며, 김 회장의 장녀인 김연수 그룹운영실장(부사장)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 관계자는 "워크숍이라기보단 임원 전략회의"라면서 "매년 열리는 것인데, 각사의 한 해 사업 전략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거리 두기 지침에 맞춰 일정을 미루다가 최근 지침이 완화돼 추진하게 된 것"이라며 "지방자치단체와도 협의를 마쳤다"고 덧붙였다.

참석하는 임원 87명 전원이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으며, 식사 자리에 띄어 앉는 등 방역 지침을 철저히 지키기로 했다는 것이 한컴 측 설명이다.

한컴 측 설명은 정부가 이달 15일 발표한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안에 부합하기는 한다.

거리 두기 2단계에 따라 기업 경영활동에 필수적인 모임·행사는 수도권 99명, 비수도권 499명까지 허용되고 있다.

다만 정부는 '법령 등에 근거한 활동으로, 시한이 정해져 있어 취소·연기가 불가하고, 경영에 필수적인 활동'으로 제한하고 있다.

한컴그룹 직원 사이에서는 사측이 코로나19 시국에 대규모 대면 행사를 강행하는 것에 불만이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한컴그룹의 한 직원은 "주주총회도 아니고 임원 전략회의가 경영에 필수적인 활동인지, 꼭 1박 2일 대면 행사로 해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온라인으로 해도 될 것 같은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파워볼엔트리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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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폐암 말기 사유로 재판 불출석… 과거 가족간 불화 불거져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

18일 오전 세상을 떠난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은 지난 1년여 폐암 투병 중이었다.

손을 쓰기에는 다소 늦은 시점에 폐암 확진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폐암 말기'를 이유로 자신이 연루됐던 사건의 재판에 불출석한다고 밝힌 적 있다.

조선일보 안팎으로는 그가 지병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 정도만 공유됐던 상황이었다.

방상훈 조선일보 사장은 동생 방용훈 사장 장례식장에 상주하지 않는 대신 빈소를 들러 유족들을 애도한다고 전해졌다.


▲ 방용훈 코리아나호텔 사장.
방용훈 사장은 생전 아내 이미란씨 친정 식구들과 갈등을 빚었다. 방 사장 자녀들은 어머니 이씨를 강제로 사설 구급차에 태우려 한 혐의(강요죄)가 인정돼 2019년 9월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2016년 9월 이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후 방용훈 사장이 아들과 함께 이씨의 친언니 집을 침입했던 CCTV 장면 등이 언론에 보도되며 사회적 논란이 컸다.

이씨 친정 식구들은 방용훈 사장 빈소를 찾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씨 형부 김영수씨는 18일 오후 통화에서 "장례식을 찾아 화해하는 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다툼이 더 커질 것 같아 빈소를 찾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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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완전 판매·부실 운영 의혹 등
라임 펀드 판매 관련 자료 확보

금융감독원 전경. 뉴시스


검찰이 1조 6,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부른 라임자산운용(라임) 의혹과 관련해 18일 금융감독원을 재차 압수수색했다.

검찰 등에 따르면 라임 관련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락현)는 이날 오전 금감원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라임 펀드 판매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앞서 해외무역 펀드 관련 사기 연루자들을 기소한 검찰은 지난해 말부터 국내 펀드 사기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압수영장에 따라 금감원으로부터 이종필 전 라임 부사장 등의 국내 펀드 불완전 판매, 부실 운영 등 의혹에 관한 자료를 제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11월에도 검찰은 증권사 검사 업무를 총괄하는 금융투자검사국을 압수수색, 라임 관련 자료를 제출받았다.

검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라임 측에 총수익스와프(TRS) 대출을 제공한 KB증권 본사와 라임 펀드를 판매한 신한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 본사, 우리은행 등을 잇따라 압수수색하고 관련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유지 기자 maintai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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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창원 전영민 기자] 디펜딩 챔피언의 주장에 프로야구선수협회장 역할까지 맡았다. 하나라도 덜어내고 싶어 묘수를 꺼내들었지만 실패로 끝났다. NC 캡틴 양의지(34)는 18일 “감독님이 고민도 하지 않으시더라고요”라며 웃었다.

양의지는 지난해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찼다. 광주진흥고 시절 야구부 캡틴을 맡은 적도 있지만 고된 훈련에 숙소에서 도망쳤다가 붙잡혀 하루 만에 주장직을 반납한 게 전부였다. 프로 데뷔 후에도 두산에서 양의지까지 순서가 오지 않았다.

주장에 대한 갈증을 느낄 무렵 NC 선수단 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다. 주전 포수와 주장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고도 팀의 창단 첫 우승을 일궈냈다. “힘들다”고 말하면서도 가슴팍에 ‘C’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됐다. 양의지는 “작년에는 힘든 것보다 걱정이 많았다. 처음이라서 어떻게 해야 할 지도 몰라 조언도 많이 얻었다”면서 “1년을 하고 보니 내가 어떤 역할을 하면 팀에 많은 도움이 되는지, 중간에서 어떻게 소통을 해야 하는지 알겠더라”고 말했다.

그런데 지난해 연말 판공비 논란으로 선수협회장 자리가 공석이 됐다. 프로야구 선후배들의 시선은 한 명에게 쏠렸고, 양의지는 기꺼이 책임을 등에 업었다. 팀을 이끌어야 하는 게 주장이라면, 프로야구 선수 전체를 대변하는 역할. 야구장 밖에서도 일어나는 일을 관리해야 하는 만큼 시간 분배도 필요하다.

그래서 양의지는 이동욱 NC 감독을 찾아 주장직을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진혁이가 할 때가 됐습니다”라며 차기 주장으로 유격수 노진혁(32)을 추천하기도 했다. 내외야 사이 중심을 잡는 유격수 포지션까지 강조해 이임을 유도했다. 무작정 내려놓기보다 대응책을 마련해 구멍을 파놓은 것.

아쉽게도 묘수는 실패로 끝이 났다. 이 감독의 대답은 거절. 좋은 분위기를 만든 만큼 유지하자는 게 가장 컸다. 양의지는 “감독님이 적극적으로 싫다고 하시더라. 고민도 하지 않으셨다”면서 “한 번 더 하자고 하셔서 알겠다고 했다. 언젠가 나를 놔주시면 정말 감사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다”며 웃었다.파워볼

이미 결정된 만큼 되돌릴 수도 없고, 갑자기 선택이 바뀔 일도 없다. 팀과 리그 대표선수로서 완장의 무게를 견디는 게 양의지의 앞날이다. 양의지는 “그래도 첫 해에 주장을 맡고 좋은 성적을 내서 편한 부분도 있다. 2연패라는 단어가 조금 조심스럽지만 다시 도전하는 엔씨 다이노스로 가겠다”고 강조했다.

ymin@sportsworldi.com 사진=NC 제공
기사제공 스포츠월드

현장에서 작성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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