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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07-27 12:41 조회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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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뭉쳐야 찬다' 양준혁(51)이 19세 연하 예비신부 박현선씨를 최초로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현선씨는 양준혁을 위한 세레나데를 펼치는가 하면, 유쾌하고 밝은 매력으로 어쩌다FC 멤버들까지 사로잡았다. 양준혁은 박현선씨를 위한 프러포즈 골을 성공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아쉽게도 골은 불발됐고,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재미와 감동이 어우러진 프러포즈를 선사했다.

이와 관련해 JTBC '뭉쳐야 찬다'(이하 '뭉찬')의 성치경 CP는 27일 뉴스1에 양준혁 박현선씨 커플의 촬영 비화를 전했다. 성 CP는 박현선씨가 일반인임에도 방송에 출연하게 된 과정에 대해 "양준혁씨는 1년 넘게 고락을 같이 한 멤버"라며 "'뭉찬'에만 출연 중이고, 이 프로그램에 대한 애착도 많은 분이라 방송을 떠나서 멤버들에게 가장 먼저 인사시키고 싶어했는데 '뭉찬'은 직장 같은 곳이고 멤버들은 직장 동료 같은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박현선씨는 방송 내내 밝은 매력으로 시청자들까지 사로잡았다. 양준혁과의 흥미진진한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공개하는가 하면, 양준혁을 '귀여운 곰돌이'라고 하는 등 꿀이 뚝뚝 떨어지는 애정 표현으로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다. 양준혁은 평소 무뚝뚝한 상남자 모습과 달리, 예비신부를 "아이구 우리 애기"라고 부른다는 등 다정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성 CP는 "현장에서 본 박현선씨는 비타민 같이 아주 밝은 분이시더라"며 "양준혁씨는 무뚝뚝한 상남자 스타일이라 둘이 잘 맞는 것 같은데 방송에 나온 것 이상으로 분위기가 달달하고 좋았고, 멤버들도 너무 축하해줬다"고 회상했다. 양준혁이 방송 내내 예비신부를 살뜰히 챙긴 다정한 모습에 대해서도 "저런 모습은 출연진 제작진 등 우리도 보기 힘든 모습"이라며 "정말 곰돌이 같았는데 모두 '좋을 때다' 했고, 정말 축하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양준혁은 방송 말미 박현선씨에게 "평생 행복하게 해줄게"라고 고백하며 반지를 끼워주는 프러포즈로 모두를 설레게 했다. 성 CP는 "지금까지 프러포즈는 골을 넣으면 하겠다고 했는데 연세FC와 경기가 잘 안 풀렸고, 골을 넣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며 "프러포즈도 해야 하고 준비도 다 했었는데 골을 넣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혁씨는 골을 못 넣은 것에 대해 예비신부에게 미안해 하기도 했고, 팀에서 자신을 밀어줬는데 못 살리니까 자책도 했을 거다"라며 "그럼에도 멤버들이 즉석 이벤트를 만들어줬는데 그 자체로 의미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성 CP는 "멤버들이 양준혁씨를 생각하는 마음도 있고, 러블리한 커플의 모습이었다"고 덧붙였다.

어쩌다FC는 이제 지역구대회 방송분을 선보인다. 지역구대회 4강 진출 가능성도 높였지만 연세FC와의 경기에서 고전하면서 본 대회에선 어떤 결과가 나올지 시청자들의 궁금증도 큰 상황. 성 CP는 "경기를 하다 보면 풀리는 날이 있고 안 풀리는 날도 있는데 어쩌다FC가 실력이 평균적으로 올라왔다 해도 상대성이란 것도 있다 보니까 매번 잘할 수 없고 경기력이 왔다갔다 하기도 한다"며 "어쩌다FC가 1년동안 팀으로서 모습을 갖춰서 목표를 처음으로 도전하는 자리가 되는 건데 마포구가 강팀이 많다"라고 전했다. 이어 "강팀이 많은 구에 속하는데 어쩌다FC도 만만치 않다"라며 "해볼만한 경기가 아니었나 한다는 점에서 기대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뭉쳐야 찬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北보도 8시간 지나서야 “월북에 무게”…경계태세 미흡 논란
경찰, ‘월북한 것 같다’ 신고받고도 “관할 아냐” 손 놓았단 지적도


2017년 탈북했던 북한 이탈 주민이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27일 오전 강화도 양사면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고요하다. 연합뉴스
우리 군이 20대 남성의 탈북민이 월북한 사실을 뒤늦게 인정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이 가운데 경찰이 월북했다는 신고를 받고도 이를 묵살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파문은 더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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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26일 “개성시에서 악성비루스(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월남 도주가 3년 만에 불법적으로 분계선을 넘어 7월19일 귀향하는 비상사건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북 공개 보도와 관련 일부 인원을 특정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공조해 확인 중”이라며 “감시장비 녹화영상 등 대비태세 전반에 대해 합참 전비검열실에서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 보도가 나온 지 약 8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에야 “탈북민의 월북 사례가 있었다는 데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라고 월북 발생을 인정하는 입장을 냈다.

군 당국은 27일 인천 강화도 일대에서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준락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군은 관계 기관과 공조 하에 해당 인원이 월북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를 강화도 일대로 특정했다”고 밝혔다. 김 실장은 “해당 인원을 특정할 수 있는 유기된 가방을 발견하고 확인했으며 현재 정밀조사 중”이라고 덧붙였다.

군 당국은 김씨가 직접 철책을 뚫진 않고 철책 아래 배수로를 통과해 월북한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당초 군은 김씨가 인천 강화군 교동도나 경기 김포시 등을 통해 월북했을 가능성도 염두에 뒀으나 김씨 소유로 추정되는 가방이 발견되면서 강화도를 유력한 월북 경로로 추정했다. 강화도 북쪽 철책 배수로에서 발견된 가방에는 김씨 물품이 있었다.

아직 정확한 월북 경로와 방법이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북한이 밝힌 대로 군사분계선을 통해 월북한 것으로 확인된다면 군과 통일부 등이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던 것인 만큼 파장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 주장대로 철책이 아닌 강화도 일대 배수로를 통해 월북했더라도 해당 지역의 경계태세 미흡에 대한 지적은 피하기 어렵다. 군 당국은 북한이 월북 날짜로 특정한 ‘19일’에 대해서도 “기상이나 당시 여러 가지 여건 정밀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입장을 밝혀 늑장대응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월북한 것으로 추정된 20대 탈북민이 최근 경기 김포지역에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구속영장이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27일 경기 김포경찰서. 뉴시스
아울러 경찰 당국은 탈북민 김모(24)씨가 월북한 것 같다는 신고가 들어왔음에도 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김씨는 지난달 지인 여성을 자택에서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구속영장도 발부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6일 경기 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중순 김포시 자택에서 평소 알고 지낸 여성 A씨를 성폭행한 혐의(강간)로 한 차례 피의자 신분 조사를 받은 뒤 경찰에 입건됐다. 김씨는 남자친구와 다투고 전화통화로 하소연하던 A씨를 자신의 집으로 불러 함께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김씨 지인인 한 탈북민 유튜버는 전날 방송을 통해 “18일 새벽 2시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김씨의) 문자가 떴다”며 “누나 같은 분을 잃고 싶지 않았는데 죄송하다. 살아서 어디에 있든 간에 꼭 갚겠다’는 내용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 괜찮아. 그럴 수 있다. 누나는 이해해 줄게’라고 답장했는데 아직 읽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유튜브 ‘개성아낙’ 채널 영상 캡처
이 유튜버는 김씨의 지인으로부터 김씨가 ‘월북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었고, 이달 18일 오후 경찰서에 찾아가 해당 사실을 알렸으나 경찰관이 무시했다고도 주장했다. 그는 “형사가 자기네 부서가 (관할이) 아니라고 했다”며 “진짜로 넘어가면 보라‘는 마음으로 경찰서 입구에 있는 (경찰관) 얼굴 사진도 찍었다”고 말했다.

평소 이 유튜버의 승용차를 자주 빌려 이용한 김씨는 지난 17일 오후 4시55분쯤 해당 차량이 일산대교를 통과한 하이패스 기록이 남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씨는 최근 정부가 제공하는 김포의 임대아파트 보증금 1500만원을 비롯해 미래행복통장과 취업장려금 약 2000만원, 지인의 승용차를 대포차로 판매한 금액 약 3000만~4000만원가량을 모아 미 달러로 환전하는 등 월북을 준비한 정황도 나왔다.

김씨는 개성에서 중학교까지 나왔으며 3년 전 한강 하구를 통해 탈북 후 김포에 정착한 뒤 직장에도 다닌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는 최근 성폭행 혐의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았는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김부겸 "코로나로 어려운 국민에게 희망 씨앗 키워줘 감사"
'李-金 연대' 관측에 이재명측 "이낙연·박주민 의원과도 만날 것"



악수하는 이재명-김부겸(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악수를 하고 있다. xanadu@yna.co.kr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대법원의 무죄취지 파기환송 판결 이후 유력 차기 대선 후보로 급부상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대선 후보 선호도 1위인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에 맞서 당 대표 후보로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회동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 지사의 대법 판결 이후 처음이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사 접견실에서 김 전 의원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 사회 최고의 과제가 지역주의 극복이고 국민 통합인데 후보님께서 군포를 버리고 그 어려운 대구로 가셔서 떨어지고 또 붙었다가 떨어지고 정말 고생이 많았다"면서 "그게 우리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가셨던 길이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정말 존경한다"고 말했다.

또 "후보님은 과거에 저를 (성남시장으로) 공천해주신 공천심사위원장이었다"면서 개인적 인연을 소개하면서, "(지역통합의) 그 꿈을 잘 피우시면 정말 좋겠다"고 덕담했다.


발언하는 김부겸(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왼쪽)이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만나 발언하고 있다. xanadu@yna.co.kr


이에 김 전 의원은 "제가 버린 건 아니고…"라면서, "지사님께서 우리 당의 여러 정책에 선도적인 제안을 해주시고 무엇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이 따르는 국민, 도민들한테 희망의 씨앗을 계속 키워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

또 "개인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이 많았지만, 쓰임새가 당에 좋은 대선후보가 있지만 저처럼 품이 넓은 사람이 나서서 도전도 하는 게 필요하지 않겠나. (그런데) 막상 해보니 보통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취재진 앞에서 3분여간 공개적으로 만난 뒤 지사 집무실로 옮겨 15분간 비공개 면담을 했다.

이날 만남은 김 전 의원이 전국 순회 일정 중 하나로 경기도의회에서 예정된 기자 간담회에 앞서 이 지사에게 요청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만남은 당권 경쟁과 차기 대선 과정의 연대 가능성으로 주목을 받았다.


접견실로 이동하는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겸(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에 출마한 김부겸 전 의원이 2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접견실로 이동하고 있다. xanadu@yna.co.kr


이 지사는 지난 17일 김 전 의원의 경쟁 상대이자 대선 주자인 이낙연 의원에 대해 "엘리트 출신"이라며 각을 세우는 듯한 발언을 하고, 김 전 의원은 19일 이 지사와 연대 가능성과 관련해 "누구하고도 만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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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동에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데 대해 이 지사 측은 "당 대표로 출마해 전국 순회 중인 이 전 의원 측이 요청해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는 자리였다"며 "김 전 의원 외에도 이낙연·박주민 의원 등 다른 당 대표 후보의 요청이 있을 경우에도 만날 예정"이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김 전 의원은 기자 간담회 이후 수원·부천·고양시의회와 안산 4·16 기억저장소를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촌놈', 차태현·이승기가 찾아가는 로컬스타들의 추억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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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정덕현] 지난 부산편에 이어 광주편을 보니 tvN 예능 <서울촌놈>이 어떤 차별점을 갖고 있는가가 보인다. 서울토박이 차태현과 이승기가 지역에 내려가 그 곳 출신 스타들이 추천하는 음식점과 장소를 여행하는 <서울촌놈>은 애초 그 주역이 차태현과 이승기처럼 보였다. 물론 이들이 고정 출연자들이고 프로그램의 중심을 잡아가는 인물들인 건 분명하지만, <서울촌놈>의 실질적인 주인공은 그 회차에 출연하는 게스트들이다.

이렇게 된 건 <서울촌놈>이라는 제목에 등장해 있듯이 호스트인 차태현과 이승기가 그 특정 지역에 내려가면 게스트가 되는 이 프로그램의 특징 때문이다. 결국 그 지역을 가장 잘 아는 그 곳 출신 연예인들이 주인 역할을 하고 서울에서 내려온 촌놈 호스트인 차태현과 이승기에게 그 곳의 사투리부터 사람들의 특징, 음식, 명소 등등을 알려준다.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건 그래서 당연히 그 곳 출신 연예인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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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부산편에서는 그래서 그 주인공이 장혁, 이시언, 쌈디였다. 부산역에 내리자마자 한바탕 사투리 공부(?)가 벌어졌고 그 후 장혁이 작품을 할 때 계속 찾아갔었다는 돼지국밥집을 찾아갔다. 그리고 이들이 소개하는 명소로 태종대를 거쳐 쌈디가 무명시절 자주 갔었던 클럽과 친구들과 함께 힙합의 꿈을 키웠던 부대 똥다리를 찾아가 그 클럽을 운영했던 사장님과의 깜짝 만남을 가졌다.

광주편도 마찬가지다. 광주에 내린 차태현과 이승기는 그 날의 주인공인 김병현, 홍진영 그리고 유노윤호가 추천하는 코스들을 찾아다녔다. 제일 먼저 간 곳은 해태 타이거즈 무등경기장의 추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챔피언스필드. 이들에게 배우는 사투리는 역시 지난 부산편에 이어 이 프로그램만의 색깔과 재미를 톡톡히 만들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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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현이 선수 시절 자주 갔다는 나주곰탕집을 찾아가고, 야구의 명문고인 광주제일고등학교를 찾아 후배들과 보내는 시간이 등장한다. 또 홍진영이 추천하는 생고기집에 이어 유노윤호가 무명시절 자주 가곤 했다는 쌍암공원에서 당시 함께 춤을 추며 꿈을 키웠던 B.O.K 친구들을 다시 만나 추억을 나눈다.

<서울촌놈>은 물론 밥 한 끼를 먹어도 그냥 주지 않는 '게임 예능'의 면면들을 그대로 가져오지만 그 게임의 소재가 사투리를 맞춘다거나 아니면 테이블 위에 얹어진 캔을 야구공을 맞추는 식으로 이 로컬의 지역성이나 그 곳을 소개하는 이들의 추억을 떠올리는 게임을 선택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로컬의 여행지 그 자체가 아니라 그 곳을 소개하는 그 곳 출신 출연자들의 추억이나 감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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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주곰탕집은 맛집으로 유명할지 몰라도 그것보다 중요한 건 김병현은 물론이고 해태타이거즈 선수들이 자주 왔던 집이라는 점이고, 광주제일고등학교 역시 김병현의 모교로 후배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는 점이 더 중요하다. 또 광주의 쌍암공원은 여행자들에게는 그리 중요한 장소가 아닐 수도 있지만 유노윤호에게는 자신이 무명시절 꿈을 키웠던 각별한 공간이다.

<서울촌놈>의 여행이 어딘지 사람 냄새가 나는 건 바로 이 지점 때문이다. 프로그램이 온전히 그 지역을 살았던 이들의 추억과 기억에 맞춰져 있다는 것. 그래서 여행지라는 공간이나 예능적 재미를 위한 게임 속에서 시청자들은 그 곳이 각별해질 수밖에 없는 출연자들의 온기를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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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과거 <1박2일> 시절 서울여행 콘셉트로 같은 공간을 담은 과거와 현재의 사진을 병치시켜 출연자들과 그 가족으로 떠나는 여행을 그려냈던 류호진 PD의 색깔이 묻어나는 면이 아닐 수 없다. 부산이든 광주든 그 많은 여행 프로그램들이 그토록 많이 찾아갔지만 <서울촌놈>이 달라 보이는 건 바로 그런 이유다. 같은 곳을 가도 누가 어떤 추억과 생각을 갖고 그 곳에 가느냐에 따라 달리 느껴질 수 있는 것. <서울촌놈>이 여타의 여행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된 지점이 아닐 수 없다.

정덕현 칼럼니스트 thekian1@entermedia.co.kr

‘박원순 고소인 측 2차 기자회견’ 발언하는 김재련 변호사 - 22일 오전 서울 중구 한 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폭력 사건 2차 기자회견’에서 김재련 법무법인 온-세상 대표변호사가 발언하고 있다. 2020.7.22 연합뉴스
성추행 방조 의혹…당시 직원들 참고인 조사

경찰이 고(故) 박원순 전 서울시장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 전직 비서실 직원 10여 명을 불러 참고인 조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은 최근 박 시장 전 비서 동료 직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비서 성추행 의혹과 관련한 주장을 인지 했는지 여부를 문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고인 조사 이후에는 당시 시 핵심 관계자들에 대한 본격적인 대면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조사 내용은 서울시 관계자들이 비서 성추행 의혹을 묵인하거나 방조했다는 취지의 고발 사건에 관한 것이다. 경찰은 다른 관계자들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하면서 의혹의 실체를 파악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피해자인 전 비서 측은 기자회견을 통해 성추행 피해 호소를 듣고도 방임한 서울시 관계자가 20여 명이라는 주장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측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모든 대상과 의혹에 대해 빠짐없이 조사한다는 방침”이라며 “비서실장 등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참고인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소환 여부 및 일정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리는 피해자와 연대’ - 13일 서울 은평구 한국여성의전화 교육관에서 ‘서울시장에 의한 위력 성추행 사건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고소한 고소인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위력에 의한 박 시장의 성추행이 4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2020.7.13 뉴스1
‘박원순 고소장’ 유포자 잡히나…문건 주고받은 3명 입건

경찰은 피해자 A씨의 ‘고소장’이라는 이름으로 온라인에 널리 퍼진 문건의 최초 유포 정황을 특정해 관련자들을 입건했다.

서울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과는 27일 해당 문건을 오프라인에서 서로 주고받은 혐의로 3명을 입건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입건된 3명 중에는 피해자 A씨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는 목사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 측에 따르면 A씨의 어머니는 A씨가 고소 전 작성한 ‘1차 진술서’를 목사에게 “기도를 부탁한다”며 건넸고, 이 목사는 문건을 다른 교회 관계자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온라인으로 해당 문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문건을 최초 게시한 2명을 특정하고 입수 경위 등 연결고리를 조사 중이다.

악플, 사이트 4곳 압수수색…“2차 가해 엄단”

피해자를 향한 악성 비방 게시글도 따로 수사 중이다. 피해자를 향한 악성 댓글 수사는 관련 글이 올라왔던 4개 사이트에 압수영장을 집행, 게시자와 댓글 작성자를 특정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이 박 전 시장을 상대로 사자명예훼손을 했다는 내용의 고발 사건도 수사 중이다.

시민단체가 ‘가세연’ 운영자를 사자명예훼손으로 고발한 사건도 지난 21일 고발인 조사로 본격적인 수사가 시작됐다. 향후 고소권자인 유가족의 고소 의사에 따라 수사를 진행하거나 불기소의견으로 종결할 예정이다.

가세연은 유튜브 채널에 ‘현장출동, 박원순 사망 장소의 모습’이라는 제목의 방송을 진행하며 고인의 시신이 발견된 와룡공원 일대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방송 중 웃음을 터트려 논란이 됐다.

‘박원순 성폭력 방조 의혹’ 수사 착수한 경찰, 가세연 관계자들 참고인 소환 - (서울=뉴스1) 박지혜 기자 =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폭력을 방임?묵인했다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서울시 관계자들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는 강용석 변호사가 17일 오후 서울시 관계자들의 방임?묵인 혐의와 관련 참고인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종로구 서울지방경찰청에 출석하고 있다. 2020.7.17/뉴스1

-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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