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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09-14 14:18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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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울산 vs 1위 추격 전북 격돌..승점 5점차 선두 쟁탈전
헤딩 경합 승자는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울산 원두재와 전북 손준호가 헤딩 경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헤딩 경합 승자는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울산 원두재와 전북 손준호가 헤딩 경합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선두 울산의 굳히기냐, 디펜딩챔피언 전북의 추격이냐.'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1 우승 레이스의 승자를 점쳐볼 수 있는 중대 일전이 15일 전주성에서 벌어진다.

울산 현대와 전북 현대는 15일 오후 7시 전북의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1라운드를 치른다.

지난 시즌부터 양강 체제를 구축한 두 팀이 벌이는 사실상의 올 시즌 챔피언결정전 2차전이다.

20라운드까지 울산은 14승 5무 1패, 승점 47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7월 12일 대구FC와의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라고 선두로 올라선 뒤로 두 달 넘게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사상 최초의 K리그1 4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전북은 13승 3무 4패, 승점 42로 2위에 올라 있다.

울산과 승점이 5점 차가 나지만 아직 전북에도 자력으로 역전 우승할 기회는 있다. 두 팀 모두 파이널A 진출을 확정한 상황에서 이번 경기와 파이널 라운드까지 맞대결도 두 번이나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청용, 태클 피하며 돌파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울산의 이청용이 전북 손준호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이청용, 태클 피하며 돌파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울산의 이청용이 전북 손준호의 태클을 피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울산이 이번에 전북을 꺾으면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지며 2005년 이후 15년 만의 우승을 굳힐 수 있다. 울산의 전력을 고려하면 파이널 라운드 5경기를 포함해 남은 6경기에서 전북이 8점 차를 뒤집기는 힘들어 보인다.

반면 전북이 승리하면 울산과 격차는 승점 2점 차로 줄어든다. 최종전에서 챔피언이 가려진 지난 시즌처럼 우승 경쟁이 올해도 끝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우승 경험에다 큰 경기에 강했던 전북이지만 최근 흐름은 좋지 않다.

국가대표 왼쪽 풀백 김진수가 사우디아라비아 알 나스르로 이적한 뒤 치른 3경기에서 1무 2패의 성적표를 받아들었다.파워볼사이트

강원FC(1-2 패), 성남FC(0-2 패)에 잇달아 패한 뒤 승격 팀 광주FC에는 세 골이나 내주고 겨우 3-3으로 비겼다.

울산이 최근 광주, 대구FC와 경기에서 잇달아 1-1 무승부를 거뒀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전북의 역전 우승 꿈은 벌써 깨졌을 수 있다.

울산은 올 시즌 리그 20경기에서 22골을 터트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 중인 주니오를 앞세워 팀 득점 1위(43골)에 올라 있다. 그뿐만 아니라 팀 실점도 12개 팀 중 가장 적은 13점만 기록할 정도로 공수에서 안정적인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하지만 올 시즌 첫 번째 격돌에서는 전북이 울산을 2-0으로 완파했다.

선제골 넣은 전북 한교원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전북 한교원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선제골 넣은 전북 한교원 6월 28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프로축구 하나원큐 K리그1 울산-전북 경기에서 전북 한교원이 골을 넣고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북은 6월 28일 울산 원정에서 한교원과 쿠니모토의 연속골로 울산을 2-0으로 눌렀다.

울산은 개막 이후 8경기(6승 2무) 무패 행진을 벌이다 전북에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당시 울산은 선발 명단에 포함된 신진호가 킥오프 직전 어지럼증으로 쓰러져 전열에서 이탈하고, 전반 26분에는 중앙수비수 김기희가 상대 김보경에게 거친 태클을 했다가 퇴장당하는 등 연이은 악재 속에 제대로 힘 한 번 써보지 못했다.

전북은 올 시즌 9골 4도움을 기록 중인 한교원을 비롯해 올여름 합류 후 8경기에서 4골 1도움을 올린 구스타보 등을 앞세워 다시 한번 울산을 잡겠다는 각오다.

한편, 파이널 라운드에 들어가기 전 2경기씩 남겨놓은 상황에서 치열한 파이널A 진출 경쟁도 계속된다.

현재 울산, 전북에 이어 3위 상주 상무(승점 35), 4위 포항 스틸러스(승점 34)는 파이널A 진출이 결정됐다.

5위 대구(승점 27)도 파이널A 합류가 유력하다.

이런 상황에서 파이널A의 마지노선인 6위 FC서울(승점 24)부터 10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21)까지 다섯 팀이 승점 3점 차 안에서 경쟁하고 있다.

서울은 16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파이널A 진출 가능성을 키우려 한다.

7위 광주는 15일 상주, 8위 성남은 16일 대구와의 힘겨운 일전이 기다리고 있다.

파이널A 진입 희망을 버리지 않은 9위 강원과 10위 부산은 16일 맞대결을 벌인다.

◇ 하나원큐 K리그1 2020 21라운드 일정

◆15일(화)

전북-울산(19시·전주월드컵경기장)

광주-상주(20시·광주축구전용구장)

◆16일(수)

부산-강원(18시·부산구덕운동장)

수원-포항(19시·수원월드컵경기장)

인천-서울(19시·인천축구전용경기장)

대구-성남(20시·DGB대구은행파크)

hosu1@yna.co.kr

▲ 일루전 커넥트 (사진제공: 창유)

창유는 DP.스톰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미소녀 모바일게임 일루전 커넥트가 출시 첫 날 다방면에서 유의미한 수치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게임은 나이트메어로부터 세상을 지킨다는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게임으로, 게임의 주인공인 미소녀 커넥터들을 수집 및 육성하여 전투를 벌여 나가는 수집형 RPG다. 캐릭터별 각기 다른 특징과 스킬, 진영과 배치 등을 통해 이용자는 다양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커넥터와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 및 PvP 대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웹소설 콜라보레이션과 수면유도 콘셉트의 OST, 팬메이드 클립 콘테스트, 암호가 숨겨진 진영 영상 소개 등으로 화제를 모은 일루전 커넥트는 빠르게 사전예약자를 유입시켜, 출시 전까지 50만 이상의 사전예약자를 모집하며 성공적인 서비스를 미리 점쳤다. 출시 직후에는 구글플레이 급상승 1위에 등극하는 등 관심을 모았다.

창유는 일루전 커넥트 사전예약 전환율이 73% 출시 첫 날에는 접속자 40만 명, 첫 날 설치 잔존율은 70%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한편, 일루전 커넥트는 출시와 더불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캐릭터 생성일 기준 28일의 기간동안 특정 목표를 달성할 시 카스미의 ‘푸른 마티니’ 스킨을 지급하고, 8일 연속 로그인할 경우 피닉스 재단의 이사인 고성능의 커넥터 ‘소가 미유키’를 지급, 뿐만 아니라 캐릭터 생성 후 1회에 한하여 SSR 커넥터 한 명(프론티어, 카미이즈미 호타루, 니콜라)을 확정적으로 획득할 수 있는 ‘신규 유저 특별 소환’을 진행한다.

이와 더불어 캐릭터 생성 후, 7일간은 SSR 커넥터 소가 미유키와 키리야, 페니베스, 아이슈와라 획득 확률을, 캐릭터 생성 3일 후부터 7일까지는 SSR 토분 마키 획득 확률을 상승시키고, 다양한 목표달성 이벤트를 통해 풍성한 인게임 보상을 제공한다.

창유 박혜정 본부장은 “많은 분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일루전 커넥트가 미소녀 대세 게임 반열에 오르게 됐다”라며, “이용자분들께 커넥터들과 함께하는 전투 재미를 극대화하여 제공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니 앞으로도 일루전 커넥트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전북현대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전북현대모터스축구단이 99번째 현대가 더비이자 2020 K리그1의 미리 보는 결승전을 치른다.

전북현대가 2020 K리그1 21라운드를 오는 15일(화) 저녁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맞붙는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 하지 못한 전북은 선두 울산과의 벌어진 승점차를 좁히기 위해 승점 6점짜리 경기와 같은 이번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 한다는 각오다.

전북현대가 이날 울산과의 경기를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이유는 또 있다.

전북은 현재 전 구단을 상대로 K리그 통산 득실차에 앞서고 있으며 상대전적 또한 울산을 제외하면 우위에 있다.파워볼실시간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울산과의 현재 36승 26무 36패의 역대 전적 균형을 깨뜨리고 전 구단 상대 전적 우위를 이뤄 K리그 최강의 면모를 지키겠다는 각오다.

특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시즌마다 라이벌 팀과의 맞대결에서 반드시 승리하며 기세를 잡았던 전북은 이번에도 그 저력을 발휘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경기의 키 플레이어는 공격의 구스타보와 수비의 홍정호다.

구스타보는 최전방에서 조현우가 지키는 울산의 골문을 노리고 전북 수비의 중심 홍정호는 지난 9라운드 울산원정에서 2대0으로 완승하며 보여줬던 짠물 수비로 주니오의 공격을 원천 봉쇄할 것으로 기대한다.

브라질 특급 구스타보는 “라이벌 경기는 나의 가슴을 더욱 뛰게 하고 경기장에서는 한 발 더 뛰게 만든다”며 “우리가 우승을 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경기인 울산과의 맞대결에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영상]이승우 멀티골 맹활약!

[댓글 달기] 인천은 과연 잔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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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자신 생일에 맞춰 국립현대미술관에 기부…절판도서 4000권 후원, 10월 중 보급]


국립현대미술관이 기획한 베니스의 윤형근 전시를 관람하는 방탄소년단 RM. /사진=BTS 트위터

BTS(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미술책 읽는 문화에 힘써달라며 1억원을 기부했다. 지난 12일 자신의 생일에 맞춰 펼친 선행이다.

국립현대미술관은 “RM이 ‘아름다운 미술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써 달라며 1억원을 후원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RM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출간한 미술 도서를 중심으로, 특히 절판돼 구하기 어려운 도서 및 재발행이 필요한 도서 제작을 후원한다.

제작된 도서는 도심에서 먼 전국 400곳 공공도서관 및 도서산간지역의 초·중·고 학교도서관에 기증하고,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도 비치해 누구나 구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서는 한국작가 도록 7종(김환기, 이중섭, 변월룡, 유영국, 박래현, 윤형근, 이승조)과 전시 도록 ‘내가 사랑한 미술관: 근대의 걸작’, ‘미술관에 書: 한국 근현대 서예전’ 중 각 1권을 묶어 한 세트 8권으로 구성돼 총 4000권이 마련된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에서 이승조 전시를 관람하는 방탄소년단의 RM. /사진=BTS 트위터

RM의 지원 도서는 도서관과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책방에 오는 10월 중 보급될 예정이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RM씨가 평소 영감과 휴식을 얻은 미술 분야에 대해 지원 의사를 밝히며 본인이 책을 통해 미술을 더 깊게 이해하는 것처럼 미술관 접근이 어려운 청소년들도 쉽게 미술을 접하면 좋겠다는 뜻을 전해와 기쁘고 놀랐다”며 “RM씨의 선한 영향력을 계기로 미술책 읽는 문화가 확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고금평 기자 danny@mt.co.kr
'1박2일'과는 다른 '서울촌놈'의 재미와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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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김교석의 어쩌다 네가] tvN '서울촌놈'은 또 한 편의 노스탤지어에 관한 예능이다. 기획 포인트는 서울 출신인 차태현과 이승기가 부산, 광주, 대전, 청주 등 그 지역 출신 스타들의 안내로 해당 지역을 함께 여행한다는 데 있다. 그러면서 마주하는 고급 사투리 강좌나 해석과 같은 '지역색'을 자부심과 애정이 깃든 로컬리즘으로 재가공하면서 재미와 웃음을 만들어낸다.

그리고 이 로컬리즘의 바탕에는 오늘날 방송가를 주름잡는 1990년대 콘텐츠처럼 3040세대 맞춤형 추억 콘텐츠의 감성과 분위기가 짙게 깔려 있다. 부산의 활기를 그대로 담은 떠들썩한 분위기 속에서 게임과 미션을 이어가지만 첫 음악활동의 서포터였던 어른들을 만난 쌈디의 눈물에서, 동갑내기 친구 이승기와 두런두런 편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모교와 옛 아파트를 둘러보던 1987년생 한효주의 붉어진 눈시울에서 감정선이 작동한다. 은사님을 만난 윤균상도 그렇고 다른 여행에서도 비슷한 장면이 반복된다.



누구나 오랜만에 옛 동네를 찾아가면 마치 그 시절 자신을 만나는 듯한(혹은 돌아간 듯한) 시간여행을 하게 된다. 특히 성공, 성장, 절실한 꿈을 목표로 서울로 떠나온 사람들이라면 공감할 수 있는 애틋하고 그리운 어떤 기분이 있다. 존 덴버의 노래로 웨스트버지니아가 유명해진 그 시절이나 KTX 등으로 인해 전국 하루 생활권이 현실화된 지금이나 '고향'이 품은 정서는 여전히 변함없이 늘 그 자리에 머물며 바쁘고 지친 삶에 기꺼이 쉼표가 되어주기 때문이다.

따라서 '서울촌놈'은 출연진, 제작진, 전국 각지를 여행하며 국내의 다양한 매력을 선사하는 콘셉트, 지역 특산물 소개, 좋은 사람들이 어울리는 분위기, 먹을 것을 걸고 벌이는 게임 등 겹치는 요소가 워낙 많다보니 KBS2 '1박2일'의 순한 맛이나 방계 프로그램이란 평가를 주로 받지만, 'TV는 사랑을 싣고'에 더욱 가까워질 때 매력은 훨씬 더 깊어진다.



게임을 기본으로 하지만 '서울촌놈'만의 특징이자 '1박2일'과 결정적으로 갈리는 지점이 캐릭터쇼가 없다는 점이다. 먹는 걸 걸고 퀴즈, 대결, 게임을 수 없이 펼치긴 하지만 서로 물고 물리는 '복불복' 스타일은 아니다. 그래서 '1박2일'의 전성기를 만든 주역들이 주축이 됐고, 게임을 통한 분량확보와 이야기 전개 방식은 '1박2일' 시절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2주마다 새롭게 오는 게스트의 역량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로 굳어졌다.

게스트가 중심이다 보니 메인MC인 이승기와 차태현은 스스로 웃음을 생산하거나 둘이서 티격태격하지 않는다. 그보다는 어떤 재료, 어떤 요리라도 어울릴 수 있는 흰 접시와 같다. 쌈디와 이시언에게 휩쓸리고, 김준호, 데프콘, 이시언의 활약에 뒤에서 열렬한 리액션을 보내고, 게스트들의 입담과 활약에서 유머 코드로 건져 올린다. 즐거운 분위기를 형성하고 소소하게 웃음 지으며 분위기를 만드는 데 소임을 다한다. 그렇게 여백을 만들어둔 터에 찰진 '멘트'가 끊이질 않는 데프콘의 다이나믹한 방송 역량을 다시금 확인하고, 한효주나 박세리, 소이현 등 다양한 게스트들의 매력을 엿볼 기회를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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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촌놈'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1박2일'의 두 번째 전성기를 마련한 유호진 PD의 새 예능이다. '1박2일' 하차 후 드라마도 진출하고 이직 후 '수요일은 음악프로' 등 다양한 실험을 펼치다 결국 가장 잘했고 결과가 좋았던 여행, 게임 콘텐츠로 돌아왔다. 예능에 감성을 주입하는 데 대한 감각과 강박이 있는 유호진 PD는 자신이 잘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 사이 균형을 찾는 중인 듯하다. 그러다보니 '서울촌놈'은 게임 예능으로 점철되어 있으면서도 감성터치를 무척이나 중시하는 유호진 PD의 인장이 곳곳에 찍혀있다.

문제는 반응이다. 12회 중 10회가 진행된 지금 2~3%대 성적을 벗어나지 못한 건 여전히 아쉽다. 일요일 심야 시간에 배치된 편성은 아무래도 숫자를 만드는 데 불리하다. 그러나 이를 감안하더라도, 흥미로운 기획에 비해 게임 예능과 추억 콘텐츠 사이의 연결고리가 빈약한 점이 아킬레스건이다. 스토리라인과 캐릭터 형성에 도움을 주지 않으면서, 때때로 여행의 대부분 분량을 차지하는 과도한 게임은 뿌리에 대한 감성을 담은 이 프로그램만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반대로 리얼버라이어티의 게임 예능을 좋아해서 찾아보게 된 시청자들 입장에서 '1박2일'에서 가장 재밌는 장치(캐릭터플레이)가 없으니 열화 버전을 보는 듯한 기분이 들 수도 있다.



그럼에도 최근 로컬리즘, 로컬 마인드가 주목받고 해외여행 옵션이 사라진 지금, 지역에 잘 알려지지 않은 여러 재미와 추억을 꺼내는 '서울촌놈'의 시도는 충분히 의미 있었다. 국내 여행지를 색다르게 둘러보고, 스타들의 인간적인 면모가 동시에 드러나는 추억여행도 흥미로운 요소다. 마지막 여행을 앞둔 시점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촬영 스케줄이 미뤄지면서 다음 주는 스페셜 편으로 대체된다. 기존 편성대로라면 마지막 여행만 남은 이 시점에서 시즌2에 대한 기대와 응원을 보낸다.파워볼게임

김교석 칼럼니스트 mcwivern@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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