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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10-07 16:06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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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외전] "물 백신 아냐" 독감접종 불안하다면?…"코로나보다 위험한 독감" 트럼프 가짜뉴스 '굴욕'

"잠복기 7일째인 오늘부터 환자 급증할 가능성…앞으로 일주일이 고비"

"거리두기 단계보다 개인위생 수칙 잘 지키는 게 중요…감염 예방에 결정적 요인"

"물 백신 걱정 말고 독감접종해도 좋아…품질 문제없지만 불안감 해소차 48만 명분 수거"

"'수거 대상' 백신 접종했어도 이상 없다면 다시 맞을 필요 없어"

"국내 위탁생산 코로나 백신 연내 공급 가능성↑…물량 조기 확보 쉬워질 듯"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 트럼프 주장은 적절치 못하고 비과학적"

"트럼프, 15일 TV토론 가능성? 미국 격리해제 조건 충족하나 주변 전염시킬 수도"

"트럼프, 의료진 판단으로 쓸 수 있는 약 다 쓴 듯…투약 기준에는 안 맞아"

◀ 앵커 ▶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신 전병율 차의학예방전문병원 예방교수님 모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약간 우려들 했던 대로 다시 늘었습니다. 이게 추석 때 이동 때문이라고 봐야 하는 거죠? 지금 현재로서는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최근 6일 동안은 두 자릿수 환자였는데요. 오늘 100명대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보통 정상적으로 환자가 나오는 것은 감염 이후에 7일 정도가 되면 증가가 되는 양상이고요.

평균적으로는 14일이 최대 잠복기지만 어쨌든 7일 정도만 되면 감염 여부가 확인이 되기 때문에.

◀ 앵커 ▶

추석 때 영향이 있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9월 30일부터 10월 4일까지의 연휴 이동 기간을 따진다면 9월 30일 기준으로 하게 되면 딱 7일째 되는 날이 오늘 발표되는 그런 상황으로 보시면 이제 세 자릿수 숫자가 된다는 이야기는 추석 연휴 동안 많은 인구의 이동을 통해서 확진자와의 접촉이 많아지고 그로 인해서 새롭게 추가되는 환자가 급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금 보여주고 있다, 이렇게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이 추세를 확실히 알기 위해서는 앞으로 일주일 지켜보면 되겠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앞으로 한 일주일 정도가 추석 인구 유동에 따른 확진자의 증가 양상을 보여줄 수 있는 기간이라고 보겠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안 되겠지만 최악의 경우는 그 기간 동안 폭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거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지금 안 그래도 1단계로 사회적 거리두기 약화시킬 것도 고려한다 이런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별로 좋지 않은 소식 같은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이제 10월 12일까지는 추석 연휴 특별 방역 기간으로 설정을 해놓은 상황인데요. 이 기간 동안 환자 발병 여부를 살펴 본 이후에 방역당국이 현재 2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어떤 형태로 변경을 할지 고민을 해야 하는 그런 시기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

다행히 좀 떨어지면 괜찮은데 지금 갑자기 100명 이상으로 올라섰고요. 또 추석 때 어느 마을의 경우 한 마을이 집단적으로 격리되는 일까지 있는데요. 지금으로서는 상황이 좋지 않아 보입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아무래도 이제 추석 연휴 기간 동안에 전라북도 정읍의 양지마을에서 일가족 감염 .그리고 지역사회 감염. 현재 마을 전체가 격리가 된 상태고요. 또 군부대, 병원 등에서 집단 발병 양상이 나타나고 있거든요. 이러한 양상이 산발적으로 또 발생하게 된다면 여름 휴가철 이후. 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했던 그런 -양상이 재현될 수도 있는 그런 상황이 될 수 있다는 점 상당히 걱정됩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며칠 추세 보다가 낮아지면 1단계도 논의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요. 1단계로 하려면 기준이 뭐가 되어야 하나요, 교수님이 보시기에?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1일 환자 발생 숫자라든지 감염원을 파악할 수 있는 그런 규모라든지 그런 게 1단계로 완화되는 기준이 되겠습니다만 현 상황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2단계보다는 더 중요한 점은 개인 위생 수칙 5대 원칙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사실상 감염 여부는 개인 위생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아닌지에 대해서 결정이 된다고 봐도 무방하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사회적 거리두기보다는 개인 위생 수칙을 지키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독감 예방 주사 이야기 좀 여쭤보겠습니다. 검사 결과, 별다른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건 맞아도 된다는 이야기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이미 인플루엔자 백신의 경우에 25도씨에서 일주일간 방치가 돼도 안정성이라든지 유효성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바가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런 일은 최초로 발생을 했는데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소위 말하는 백신 출하 승인과 관련된 검토 사항, 7개에서 9개 항목을 전부 검토를 했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정이 됐습니다. 따라서 문제는 됐습니다만 현재 무료 백신. 이제부터 접종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걱정하지 말고 접종을 받아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앵커 ▶

그런데 교수님. 7개 항목 전체에서 아무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왜 48만 명분은 폐기하는 겁니까, 이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이번에 운송 과정 중에서 실온에서 바닥에 놓은 상태로 있었던 백신이라든지 또 백신 냉장 차량이 0도씨 이하인 상태에서 유통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또 그리고 특별한 조치 없이 이루어진 백신도 확인이 됐고요. 그런 것들이 48만 도즈로 최종적으로 판단이 됐는데 그러한 백신을 아무래도 안전성에, 또 유효성에 문제가 될 수 있는 그런 상황이기 때문에 아예 문제의 소지를 없애겠다는 취지에서 48만 도즈를 수거 조치한 것으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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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48만 도즈가 문제가 있는 게 아니고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기 때문에 이건 폐기한다 이 말씀이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죠.

아무래도 국민적 불안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그 불안을 완전히 해소한다는 측면에서 48만 도즈를 수거조치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수거 대상인 백신에 대해서 한 500명이 맞은 것 같습니다, 이미. 이분들은 어떻게, 다시 맞아야 합니까? 아니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상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검사 결과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이 됐기 때문에 일단 백신 자체는 유의한 것으로 보시고요. 일단 현재까지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 백신 접종 안 하셔도 됩니다.

◀ 앵커 ▶

맞은 분들은 안심하고 가만 있다가 어떤 이상 증세가 있으면.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때는 보건당국에 신고해서 이상 증상도 경미한 이상 증상, 또 중증의 이상 증상. 이렇게 구분이 되고 있거든요. 그런 것은 이상 증상을 판정하는 전문위원회가 있기 때문에 전문의의 판정에 따라서 어떤 행동에 대한 것들을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코로나 백신 관련해서 다시 이야기를 돌려보면요. WHO에서 올해 안에 나올 것이다 이런 낙관적인 이야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교수님은?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유럽의 의약품 안전청이라는 조직이 있습니다. 그 조직에서 화이자 임상 시험 결과를 조기 검토하는 일이 결정됐는데요. 이는 신속 승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때문에 WHO에서 임시이사회 앞두고 그런 발표를 했습니다. 현재 아스트라제니카라는 제약회사와 화이자의 제약회사 두 군데가 유럽 의약품안전청에서 조기 검토 과정에 진입을 했기 때문에 이러한 제품은 연내에 생산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아스트라제네카는 교수님. 우리도 위탁 생산하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우리가 SK라는 제약회사에서 위탁 생산을 하기로 되어 있는 제품이죠. 따라서 그것이 조기에 생산이 된다면 우리도 그 백신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은.

◀ 앵커 ▶

상당 분량을 확보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빨리 좀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항체 치료제의 경우는 어떻습니까? 항체 치료제도 2, 3까지. 괜찮은 결과가 나왔다는 소식 있어서 여러분이 기대하고 있는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지금 국내에서 개발 중인 항체치료제, 현재 유행하고 있는 유전자타입 G타입 그리고 또 GR타입에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고요. 현재 대부분을 차지하는 GH타입이 있습니다. GH 타입에 대해서는 현재 시험이 진행 중인 상황이기 때문에 그 결과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GH타입에는 효능이 없는 것이 아니고 시험 중이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 시험이 진행 중입니다.

◀ 앵커 ▶

그 GH타입에서는 효과를 보지 못할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일단 시험 결과에 따라서?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G타입과 GR타입의 효과를 보여준 그런 임상시험 결과가 있기 때문에 GH타입도 상당히 긍정적인 그런 상황으로 저희가 지켜보고 있습니다.

◀ 앵커 ▶

이건 언제쯤 지금 직접적인 어떤 투약이 가능한 상황인가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일단 이 제품은 2상 시험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3상 시험까지 거쳐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시간이 걸리지 않겠는가. 한 5, 6개월 정도는.

◀ 앵커 ▶

올해는 어렵다고 봐야 하는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게 봐야 할 거 같습니다.

◀ 앵커 ▶

시간 스케줄상 보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대통령 이야기를 계속 관련해서 여쭤보는데요, 교수님. 퇴원을 했습니다. 완치는 아니죠? 지금 의학적인 기준으로 볼 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그렇습니다. 이분은 2일에 확진 판정을 받고 불과 4일 만에 퇴원을 했습니다. 현재 백악관에서 자가격리 상태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상 입원 치료를 하는 경우에 국내 통계를 보게 되면 한 20여 일 정도가 지나야 치료가 종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증상이 없는 경우라 할지라도 10일에서 12일 정도 격리가 필요한 것으로 돼 있기 때문에 헌재로서는 소위 말해서 바이러스가 음전이 되는 그런 상태는 아니다. 좀 더 시간을 봐야 한다. 그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나오자마자 마스크 벗고 독감보다 약하다 이런 이야기를 해서 논란이 됐는데 의학 전문가로서 그 부분을 정리해 주시죠.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 어떤 질병의 위험성이라는 부분은 치명률을 가지고 우리가 통상적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같은 경우가 미국이 벌써 금년에만 21만 명이 사망을 했어요. 그러나 인플루엔자 같은 경우에는 2015년 시즌부터 5년간의 사망자가 17만 명 정도에 이르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숫자로만 비교하더라도 코로나19가 인플루엔자보다는 훨씬 더 치명률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것처럼 인플루엔자보다 약하다 이런 표현은 사실 적절하지 않은 표현이다, 그렇게 보셔야겠습니다.

◀ 앵커 ▶

적절치 않을 뿐만 아니고 굉장히 위험할 수 있겠습니다.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비과학적이죠.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이분이 대선에 대한 정치적 배경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자꾸 하는 것 같은데요. 문제는 일주일 뒤에 TV 토론이 있습니다. 이거 참여해도 되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사실상 미국의 질병통제예방센터의 기준에 따르면 증상이 발생되고 10일간의 자가격리를 하도록 기준이 되어 있습니다.파워볼엔트리

그렇기 때문에 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의 기준에 따르면 이분이 2일에 확진됐기 때문에 10일이 지난 시점이 12일 또는 13일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기준에는 해제 조건을 충족시킬 수는 있지만 통상적으로 봤을 때 바이러스가 음전이 될 수 있는 기간에는 도래하지 못하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우리 기준으로 안 되는 건데 미국 기준으로 어기는 건 아니군요.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 미국의 기준은 첫 증상 발생 이후에 10일이 지나면 자가격리를 해제할 수 있는 그런 기준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앵커 ▶

마지막으로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역시 관련 질문인데요. 렘데시비르와 몇 가지. 우리 일반 사람들 표현으로는 쓸 수 있는 약을 다 써버린 것 같습니다. 보니까. 이게 그렇게 중증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요. 지금 상태 보면, 트럼프.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경증의 호흡기 증상이 있었기 때문에 렘데시비르 투약에 필요한 기준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중증 환자에 대해서 렘데시비르를 투여하는데 경증인 상태에서 렘데시비르 그리고 염증 치료제인 스테로이드 계통의 덱사메타손 약제. 그리고 새롭게 개발 중인 아직까지 승인되지 않은 그런 항체 치료제인 리제네론사의 항체치료제, 세 가지 약과 아연이라든지 비타민D, 이런 약제를 혼합 투여를 했는데요. 사실상 사용할 수 있는 약을 다 사용했다 이렇게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문제는 교수님도 말씀하셨지만 중증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경증에 이렇게 많은 약을 투입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 겁니까? 어떻습니까?

◀ 전병율/차의학전문대학원 예방의학교실 교수 ▶

어쨌든 치료 임상적으로 약재를 투여할 수 있는 기준은 충족을 시키지 못했지만 현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이들 약제를 사용한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벌어졌던 20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신인드래프트. 문용관 한국배구연맹(KOVO) 경기운영실장이 구슬추첨기의 리모컨의 버튼을 누르자 주황색 공이 튀어 올랐다. 전체 1순위의 주인공이 정해지는 순간이었다.

이 공의 주인공은 KB손해보험이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남자부 7개 구단 사무국장들은 미리 모여서 원하는 구슬 색깔을 선택했다. 주황, 빨강, 노랑, 분홍, 파랑, 검정, 흰색 가운데 대부분의 팀들은 자기 팀의 고유색깔을 선택해왔다. 총 100개의 구슬 가운데 평소 노란색을 팀의 상징 색깔로 삼던 KB손해보험은 이번에 주황색을 선택했다. 개수는 30개였다.

KB손해보험은 김요한(2007~2008시즌)~이강원(2012~2013시즌)~황택의(2016~2017시즌)에 이어 팀 통산 4번째로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다. 이 부문 최다는 한국전력의 5차례. 이어 우리카드(4차례)~대한항공(3차례)~OK금융그룹(1차례)이 행운을 경험했다. 지명권 순위에서 항상 뒤로 밀렸던 삼성화재와 현대캐피탈은 아직 전체 1순위 선발 기회조차 없었다.

그런데 주황색 공의 진짜 주인공은 따로 있었다. KB손해보험이 아니라 현대캐피탈이었다. 전날 두 구단은 센터 김재휘와 1순위 지명권을 교환한다고 발표했다. 현대캐피탈은 여유가 있는 센터들의 교통정리를 원했고 KB손해보험은 결과가 불확실한 신인 드래프트보다는 확실하게 검증된 기존 선수로 팀에서 필요한 자리를 메우겠다는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다.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김선호. 사진제공 | KOVO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1순위 김선호. 사진제공 | KOVO
두 팀의 사무국장은 사전에 많은 조율을 했다. 지명권을 넘겨줬기에 김선호의 전체 1순위 지명으로 발생하는 소속 학교지원금 1억2800만원도 현대캐피탈이 책임지기로 했다. 현대캐피탈의 사전 정지작업은 이 뿐만이 아니었다. 5일 오후 다른 구단과도 협상을 비밀리에 진행됐다. 만일 임성진을 데려갈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김선호를 지명할 경우, 트레이드를 하기로 의견을 조율했다. 김선호를 잡을 확률을 미리 최대한 높이려는 뜻이었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스포츠동아DB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 스포츠동아DB
대부분은 “인기와 신체조건 등 가능성을 본다면 임성진”이라고 했지만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은 “우리 팀에 더 필요한 선수는 김선호”라고 했다. 김성우 사무국장은 “대한항공의 곽승석 선수와 비슷한 스타일이다. 살림꾼으로 수비와 리시브를 더 잘한다. 우리 팀에는 문성민 전광인 허수봉 등 공격력이 좋은 레프트가 이미 있지만 리시브와 수비를 잘하는 레프트는 쉽게 나오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털어놓았다.

열심히 준비는 했지만 결과는 누구도 모르기에 정성도 필요했다. 김성우 국장은 신인 드래프트를 앞두고 훈련장 주변의 절을 열심히 찾아다녔다. 6일에도 일찍 신인 드래프트 장소 부근의 봉은사를 찾았다. 우연히 연락이 됐던 신현석 전 단장도 얘기를 듣더니 찾아왔다.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4순위 박경민. 사진제공 | KOVO

2020-2021 KOVO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4순위 박경민. 사진제공 | KOVO
공양할 양초까지 사가지고 왔다. 두 사람은 정성을 다해 빌었다. 김 국장은 6일 하루 동안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공덕을 베풀어야한다며 지갑을 열었다. 함께 점심을 했던 KB손해보험 사무국장은 물론이고 식당에서 우연히 만난 한국배구연맹(KOVO) 직원들에게 식사비는 물론이고 커피까지 대접했다. 그렇게 정성을 다하고 주위에 베푼 결과 김선호에 이어 여오현의 뒤를 이를 재목이라는 리베로 박경민까지 4순위로 뽑았다. 지성감천(至誠感天). 그 말의 뜻을 현대캐피탈이 6일 신인 드래프트에서 보여줬다. 세상 모든 일도 그럴 것이다.
코로나 입원 3일만 퇴원한 트럼프 대통령
코로나 위험 축소하는 트윗 거듭 날려
이번에는 “독감이 더 치명적” 주장
WP, "풋볼선수, 헬멧 필요 없다는 주장과 같아"

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병원에 입원했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3일 만에 퇴원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으로 복귀하자마자 마스크를 벗고 양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포즈를 취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거듭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덜 치명적”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미국 언론과 전문가들이 일제히 반발하고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매년 많은 사람이, 때로는 10만명 이상이, 백신에도 불구하고 독감으로 사망한다”며 “우리가 독감과 함께 사는 것을 배웠던 것처럼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훨씬 덜 치명적인 코로나와 함께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독감 유행 시기가 다가온다는 알림과 함께 코로나19의 위험성을 축소하는 취지의 글을 올린 것이다.

이에 페이스북은 해당 게시물을 삭제했고, 트위터는 ‘코로나19와 관련한 허위 정보 전파’에 대한 자사 규정을 위반했다고 알리는 메시지를 달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독감 유행시기를 알리며 코로나19의 위험을 축소하는 취지의 글을 트윗했다. [트위터 캡쳐]
언론도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주장에 반발하며 구체적 사망자 수치를 제시했다. CNN은 이날 “미국에서 지난 5년간 독감 시즌에 독감에 걸려 숨진 사람을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사람이 코로나19로 이미 죽었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사실이 아니라고 보도했다.

이어 미 존스홉킨스대학의 집계를 인용해 지난 2월 29일 미국에서 첫 코로나19 사망자가 나온 뒤 7개월 만에 21만여명의 미국인이 숨졌다고 전했다. CNN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2020년까지 독감으로 사망한 사람은 17만8000명. 반면 코로나19는 올해에만 21만여명의 사망자 수를 기록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코로나19의 사망자 수는 사람들이 경제 활동을 중단하고 집에 갇혀 지내거나 마스크를 쓰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독감과 달리 백신이 아직 존재하지 않는 코로나19 상황에 마스크 쓰기 같은 새로운 전략으로 대처하고 있는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조치가 필요 없다고 주장하기위해 애쓰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그러면서 “(트럼프의 발언은) 마치 미국 프로풋볼(NFL) 선수가 매년 일반인들 사이에서 발생하는 머리 부상의 수치를 지목하며 풋볼 경기 때 헬멧이 필요 없다고 주장하는 것과 같다”고 꼬집었다.

감염병 전문가인 미네소타대학 전염병 연구정책센터 소장 마이클 오스터홀름도 이날 CNN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19가 독감보다 더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독감을 과소평가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착각하지 말라. 코로나19는 그만의 독자적인 범주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8·15비대위 "전철서 매일 747만명 밀집…왜 집회만 금지"
경찰, 집회 강행시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차벽 등 강력대응
[CBS노컷뉴스 서민선 기자]

지난 3일 오후 서울 종로1가 종로구청 입구 사거리 부근에서 도심 집회 시위 참가자들이 경찰의 해산 권유에도 불구하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박종민 기자)
지난 광복절 광화문에서 대규모 거리집회를 주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사태를 유발한 보수단체가 이번에는 경찰의 한글날 거리집회 금지에 반발하며 법원에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8·15집회 참가자 국민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7일 경찰의 한글날(9일) 집회 금지 통고의 효력을 정지해 달라는 내용의 집행정지 신청을 서울행정법원에 접수했다.

앞서 비대위는 한글날 서울 종로구 교보문고 앞 도로와 세종문화회관 북측 거리 등 2곳에서 각각 1천명씩 거리집회를 하겠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비대위는 해당 집회를 '연좌 시국 강연'의 형식으로 진행할 것이며 △양옆·좌우로 모두 2m 거리두기를 기본으로 한 의자 1천개 배치 △손소독제 구비 △발열 점검 및 참가자 명부 작성 △의사 등 의료진 배치 등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시 전역에 10명 이상의 집회가 금지되는 등 정부가 설정한 특별방역 기간이 오는 11일까지인 점을 고려해 해당 집회 모두를 금지했다.


최인식 8·15 비상대책위원회 사무총장이 7일 서울행정법원에서 한글날 집회 금지 집행정지 신청을 하기 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에 대해 비대위는 소장에서 "현재 전철에서 매일 747만명의 인파가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밀집하고 있고, 수백명이 식당에서 식사와 음주가 허용되고 있다"며 "감염병의 위험 정도와 상관없이 서울시내에서 모든 집회를 무기한·무제한적으로 금지하고 있어 헌법상의 집회·결사의 자유가 침해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실내보다 훨씬 안전한 야외 광화문 광장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진행되는 집회에 대한 무조건적인 전면 금지는 감염병적으로 어떤 합당한 사유도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헌법재판소도 집회의 금지와 해산은 집회의 자유를 보다 적게 제한하는 다른 수단, 즉 조건을 붙여 집회를 허용하는 가능성을 모두 소진한 후에 비로소 고려될 수 있는 수단이라고 판단했다"며 "그러나 현재 피신청인(경찰)은 모든 집회를 일괄적으로 무기한 금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찰은 한글날 보수단체들이 집회를 강행하려고 할 경우 개천절과 마찬가지로 차벽 등 방법을 동원해 강력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제360회 이달의 기자상] 배여운 SBS 데이터저널리즘팀 마부작침 기자 / 전문보도부문

배여운 SBS 기자
“기자님, 아직도 하세요? 정말 징하네요”

한 기초의회 사무처 직원의 불만 섞인 농담이 기억납니다. 시작은 기억나지 않지만 3년 전부터 분기마다 기초의회 의장단 업무추진비를 정보공개청구로 감시해오고 있습니다.

‘왜 하필 국회도 아니고 기초의회를 감시하냐?’는 질문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사실 국회의원은 이미 언론과 시민단체로부터 업무추진비, 정책개발비, 정치후원금 등 대부분의 예산 집행을 감시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실생활과 맞닿아 있는 기초의회는 어떨까요? 안타깝게도 기초의회는 감시의 사각지대에 숨어서 혈세인 업무추진비를 방만하게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국 226개 기초의회가 업무추진비를 취지에 맞게 제대로 썼는지 살펴보고자 했습니다.

마부작침은 19만 건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심야 사용 9713건, 주말 및 공휴일 사용 678건과 50만 원 이상 끊어 쓰기 등 꼼수 사용을 찾아냈고 2018년 지방선거 당시 유인물, 재산 내역, 지역 신문 기사 등과 대조해 본인과 지인 가게에서 꼼수 사용한 사례까지 모두 적발해 냈습니다.

마부작침은 이번 보도가 올바른 업무추진비 사용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전수 분석한 업무추진비 사용 실태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시민들이 기초의회에 관심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기획했습니다. 이보다 좋은 감시는 없기 때문입니다.

데이터 수집부터 보도, 공개까지 긴 호흡의 기사가 이제서야 끝났습니다. 마부작침의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는 지역 시민들의 몫입니다. 자발적인 감시와 투명한 공직 감시가 지역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 갖고 함께 하겠습니다.파워사다리

배여운 SBS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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