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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0-11-19 08:04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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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감당할 일 있으면 감당할 것"
유승민 "대선에서 꼭 승리"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 '명불허전' 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야 정치권의 시선이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와 2022년 3월 대통령선거로 쏠리면서 선거판이 하나둘 짜이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은 18일 서울시장 출마 의지를 사실상 밝혔고, 유승민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도 서울시장보다 대선에 한번 더 나가겠다며 출마 선언을 했다.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주최 행사에 참석했다. 초선의원들의 공부모임 '명불허전 보수다'에 강연자로 나선 그는 '민주당에는 오만과 독선만 남았다'는 쓴소리를 하며 국민의힘이 국민들에게 책임 있는 정치를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 전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대해서는 "책임감을 갖고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감당해야 할 일이 있다면 감당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야권이 생각이 다르더라도 당연히 협력해야하고 저는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선거를 앞두고 여러 협력과 경쟁 방법이 있다. 방식을 정할 땐 충분히 말하고 모든 양보를 하겠다"고 연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다만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서는 "탈당한 뒤 바로 국민의힘에 들어가 당내 경선을 하는 것은 어떤 설명을 거치더라도 국민들 보기에도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선을 그었다. 금 전 의원이 서울시장에 출마할 경우 국민의힘 입당 보다는 무소속 시민 후보 자격으로 출발 뒤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통해 본선에서 여당과 겨루는 방식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다만 금 전 의원이 초선에다 보수정치권에선 제1 야당이 후보를 내지 않고 여당 출신 인사를 대안으로 세워야 하느냐는 비판도 만만치 않아 이를 넘는 것이 고비가 될 전망이다.


유승민 전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도 이날 오전 여의도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 '희망22'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선 행보를 본격화 했다. 유 전 의원은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정치를 21년 하면서 한 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다. 서울시장 출마는 분명히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일축했다.

다만 "저는 대선 출마에 대해 그간 여러 차례 의지를 밝혀왔던 사람"이라며 "탄핵 이후 떠나간 국민들의 마음을 제 모든 것을 다해 돌려서 서울·부산시장 선거와 대선에서 꼭 승리하겠다"고 대선 출마 의지를 천명했다.

이런 가운데 재보궐선거와 대선을 앞두고 여야 후보군들이 하나둘 기지개를 켜면서 조만간 공식 출마 러시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서울시장 선거의 경우 20대 국회에서 민주당 원내대표를 지낸 우상호 의원이 11월 말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에선 이혜훈 전 의원이 19일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한다.

부산시장 선거는 야권을 중심으로 후보군이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9일 박민식 전 의원의 출사표 뒤 19일에는 이진복 전 의원이, 20일엔 이언주 전 의원이 출마 선언을 예고했다. 유재중 전 의원과 박형준 전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도 이르면 이달 말 출마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조준영 기자]



“동학개미가 해냈다.”

최근 공모주 투자에 대한 개인 투자자의 높은 관심이 결국 IPO(기업공개) 제도 개선으로 이어졌다.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 투자자들의 높은 투자 수요가 올해 공매도 금지, 주식 대주주 과세 기준 유지에 이어 공모주 제도 개선까지 이끌어냈다.
◇동학개미의 승리
금융당국의 공모주 제도 개선 방안의 핵심은 개인 투자자 물량 확대와 균등 배정이다. SK바이오팜부터 시작된 개인 투자자의 높은 공모 시장 투자 수요를 금융당국에서 인정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그동안 개인 투자자 사이에선 배정 물량 20%가 기관에 비해 적다는 여론이 크게 일었다. 수천만원을 증거금으로 내고도 1~2주를 받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했기 때문이다.

물량 확대의 경우 기관 물량을 줄이는 대신 우리사주조합 미청약 물량, 하이일드펀드 물량 등을 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우선 우리사주조합의 미청약물량의 최대 5%까지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한다. 미달물량이 5% 미만인 경우엔 미달물량 전부를 일반청약자에게 배정한다. 우리사주조합은 코스피 20%, 코스닥 20% 이내에서 공모주 우선배정을 받지만 그동안 청약비달이 빈번하게 발생했고 미달 물량은 기관투자자가 챙겼다.

하이일드펀드에 대한 우선배정물량(10%) 중 5%도 일반청약자에게 이전한다. 하이일드펀드는 신용등급 BBB+ 이하 채권과 코넥스 상장주식을 45% 이상 보유하고, 국내채권을 60% 이상 보유한 펀드를 말한다.
◇고액자산가 특혜·‘영끌’ 없앤다

삼성증권의 아파트 단지 주변에 위치한 지점들은 2일 아침 일찍부터 카카오게임즈 공모주 청약을 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삼성증권은 청약고객을 위해 각 지점에 방역전담직원과 자동체온기 등을 운영했다. / 사진제공=삼성증권


균등 배정 방식 도입도 긍정적이다. 고액자산가의 ‘돈폭력’을 제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증권업계에선 돈(증거금) 많이 낸 사람이 그만큼 많은 공모주를 받아가는 현상을 빗대 ‘돈 폭력’이란 표현을 쓰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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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등 배정은 개인 투자자에게 배정된 공모주 물량 중 50%는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청약에 참여한 개인 모두에게 같은 수량을 나눠주는 방식이다. 나머지 50%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증거금 규모에 따라 차등 지급한다.

SK바이오팜,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인기 종목의 공모주의 경우 거액의 증거금을 마련할 수 없는 소액 청약자의 참여 기회가 없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예컨대 공모주 100만주에 10만명의 청약자가 몰렸을 때 균등 방식 물량 50만주를 청약자수(10만명)으로 나누면 최소 5주는 받을 수 있다. 이 과정에서 IPO 주관사가 일부 재량을 발휘해 배정 방식과 구조를 조율할 수 있게 했다.

금융위는 균등 배정 방식으로 일괄청약, 분리청약, 다중청약 등을 을 제시했다. 일부 차이는 있지만, 소액 투자자의 공모주 투자 접근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IB 업계 관계자는 “일부 물량의 균등 배정 방식이 도입된 건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균등 배정 방식 도입으로 소액 투자자도 최소 물량 확보가 가능하고, 궁극적으로 더 많은 증거금을 모으기 위해 대출 등 빚에 의존하는 사례도 줄어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개선안에 담긴 공동 주관사 중복 청약 방지 역시 일부 고액 자산가의 거액 베팅을 제한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소액 투자자의 경우 자금력의 한계 때문에 중복 청약을 시도하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

◇시장 침체되면 역풍 우려
한편에선 공모주가 무조건 수익을 보장하는 상품이 아닌데, 최근 분위기에 편승해 개인 배정을 확대하면 향후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다른 증권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공모주 배정 방식 개편은 공모주가 많은 수익을 올리는 투자 상품이라는 전제를 깔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공모주는 얼마든지 손실을 볼 수 있는 상품인데 왜 균등 보상을 해야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한 기관투자자는 “최근 공모주 급등은 유동성과 과열 열풍 영향인데 공모주의 주가 변동성을 고려하면 이 시점에서 왜 개인 배정 물량을 늘려야 하는지 모르겠다”며 “오히려 공모 펀드 활성화에 더 힘을 쏟아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증권사 IPO 담당자는 “최근 공모 시장 문제의 핵심은 빅히트 사례에서 부각된 것처럼 신규 상장 기업의 높은 주가 변동성”이라며 “개인 배정 물량 확대는 오히려 이 같은 주가 변동성을 더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또 공모 과정에서 과수요를 억제하고 실수요 위주의 투자 접근이 가능해야 하는 게 중요한데, 당국의 제도 개편안은 핵심에서 벗어난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justice@, 조준영 기자 cho@mt.co.kr
유승민 "선거 생겼다고 나간다? 그런 식 정치 안 해…금태섭 환영, 경선룰 받아들여야"
금태섭 "국민의힘 바로 입당은 도움 안될 것…변화한다면 함께"
주호영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는 게 과제"…이혜훈, 김선동 등 곧 출마 선언
[CBS노컷뉴스 최인수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비대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가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자료사진)
내년 4월 치러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 주자들이 점차 링 위에 오른다.

유승민 전 의원과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이 대권 직행 의사를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과 범야권 주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

◇유승민 "선거 생겼다고 나간다? 그런 식 정치 안 해…금태섭 환영, 경선룰 받아들여야"

유승민 전 의원은 18일 기자간담회에서 "분명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리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서울시장 보궐선거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이 지난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태흥빌딩 '희망 22'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그는 "21년째 정치를 하면서 한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걸 갑자기 선거가 생겨서 나간다? 그런 식으로 정치한 적 없다"고 강조했다.

'운동장'과 '링'이라는 단어를 사용해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무소속 홍준표 의원과 윤석열 검찰총장 등 외부 인사도 "같이 링 위에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대권 경쟁을 제안했다.

서울시장 후보에 대해서는 "당내에서 하겠다는 분들에 대해 너무 저평가하는 건 동의하지 않는다"며 "일부 서울 지역 초선 의원들 중에 참신한 분들이 있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을 두고 "우리 쪽에 같이 와서 경쟁을 하면 어떨까 하지만, 본인 결심도 서야 할 것"이라며 "국민 비중을 높인 우리 경선룰을 받아들이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국민의힘 경선준비위는 일반시민 여론조사 80%와 당원 투표 20%로 최종 후보를 선출하는 룰을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5번의 토론회를 실시해 1천명의 시민평가단 투표 결과를 발표한다. 당원 비중을 낮춰 외부에 문호를 넓혔다.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금태섭 전 의원이(오른쪽) 지난 1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초선의원 모임에 강연자로 참석해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금태섭 "국민의힘 바로 입당은 도움 안될 것…변화한다면 함께"

금태섭 전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 초선모임에 강연자로 나섰다.

"우리 함께, 열심히 해서, 잘 해냅시다. 감사합니다."라고 강연을 마친 그에게 "국민의힘 운동장에 올라올 준비가 됐냐는" 한무경 의원의 질문이 나왔다.

금 전 의원은 "제가 국민의힘에 바로 입장하는 것이 도움이 안될 거라 생각한다"며 "민주당을 탈당해 국민의힘에서 당내 경선을 하는 건 보기에도 안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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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상식의 정치를 복원하는데 제 역할은 제가 아니라 정치적 상황에서 만들어질 것"이라며 "국민들이 양쪽에서 희망을 찾을 수 없으면 제가 3지대로 갈 수밖에 없는 것이고, 야권에서 변화에 대응한다면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는 책임감을 갖고 깊게 고민하고 있다"며 출마를 시사하면서도 당분간 독자 노선을 걷겠다는 뜻과 합류 가능성 모두 열어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금 전 의원은 김종인 비대위원장과 회동할 지를 질문 받자 "종종 뵀던 분이고, 앞으로도 당연히 만날 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이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주호영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는 게 과제"…이혜훈, 김선동 등 곧 출마 선언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유승민 전 의원의 보궐선거 차출론에 대해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야하는 건 과제"라면서 "각자의 책임 아래 하는 정치적 선택이나 진로가 조화롭게 되면 좋겠다"는 발언을 내놨다.

유 전 의원이 불출마 입장을 밝힌 만큼, 본인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미로 보인다. 유 전 의원은 "만약 당내에서 공식적으로 서울시장 선거 출마 제의가 오면 제가 답은 해야겠지만, 지금 현재로 전혀 생각해본 적 없다"고 했었다.

주 원내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의 입당 유보 입장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했다.

국민의힘 주자들 역시 속도를 내고 있다. 아직까지 국민의힘 소속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사람은 박춘희 전 송파구청장 뿐이다.

이혜훈 전 의원은 19일 김무성 전 의원이 주도하는 '마포 포럼'에서 출마를 선언한다. 집값, 전세, 세금에 대한 공약도 내놓는다.

김종인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을 지낸 김선동 전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25일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20대 국회 여야의 패스트트랙 충돌에 대한 뒷이야기를 담은 저서를 조만간 출간하면서 본인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9살 의붓아들을 여행 가방에 감금해 살해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2년을 선고받은 계모 A씨가 항소심에서 혐의를 일부 부인했다. A씨는 “남이 (아이를 가방에 넣는 행위를) 다른 사람이 했다면 이해할 수 없다. 내가 신고했을 것”이라고 말해 공분을 사고 있다.

A씨가 지난 6월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A씨가 지난 6월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대전지방법원 천안지원으로 향하는 모습 (사진=뉴스1)
18일 대전고법 형사1부(이준명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 30분 316호 법정에서 살인·상습·아동학대·특수상해죄 피고인 A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을 열었다. A씨는 ‘다른 사람이 이런 일을 했다는 것을 알았다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는 취지의 재판부 질문에 “신고했을 것”이라고 작은 목소리로 답했다.
재판부는 “상식적이지 않은 이런 일을 알게 됐다면 누구나 구출하려고 하지 않겠느냐”며 “그런데도 피고인이 왜 거꾸로 이런 행동을 하게 된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6월1일 정오부터 저녁까지 동거남의 아들인 B(9)군을 중형 여행가방 안에 7시간 감금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A씨는 B군을 10여 차례 학대하거나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 검찰은 기소 당시 A씨가 가방 위에 올라가 짓누르거나 안으로 뜨거운 헤어드라이어 바람을 불어 넣고, 가방 속에서 움직임이 잦아든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구호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감금된 B군이 ‘숨이 안 쉬어진다’고 수 차례 호소했지만 A씨는 이를 무시하고 범행을 이어간 것이다.

앞서 지난 9월 16일 1심을 맡은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1부(채대원 부장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아이에 대한 동정심조차 찾아볼 수 없고 그저 분노만 느껴진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에게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인정된다”며 살인죄를 적용해 징역 22년을 선고했다.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검찰은 “죄질보다 1심 형량이 너무 가벼워 무기징역 구형을 유지하려고 한다”며 “재범 위험성이 높은 만큼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재판부는 이날 A씨에게 “훈육 차원이었다지만 친자녀들과는 차이가 있었던 것 같다. 친자녀들도 말을 안 들으면 가방에 가뒀나”등의 취지의 질문을 이어갔다.

A씨는 “게임을 하면서 말을 듣지 않을 때 가방에 가둬놓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다”며 “남편과 따로 살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았고 훈육을 심하게 한 것”이라고 답변했다.

재판부는 내달 16일 이 사건 재판을 이어갈 예정이다. 검찰 측은 피해자 조부를 증인으로 채택, 16일 증인 신문이 진행된다.

황효원 (woniii@edaily.co.kr)

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2사상황 키움 김하성이 홈런을 치고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미국 진출을 앞둔 키움 히어로즈의 내야수 김하성(25)이 연일 현지의 집중 조명을 받고 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MLB닷컴이 뽑은 상위 FA 선수 30명 중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유격수 포지션 선수 중에서 가장 먼저 언급됐다.

MLB닷컴은 19일(한국시간) 2021시즌을 앞두고 주목 받는 FA 선수 '톱 30'을 선정했다. 김하성의 이름은 전체 10번째에 자리했다.

매체는 "김하성은 25세의 KBO리그 최고 유망주"라며 "한국에서 타율 0.306, 출루율 0.397, 장타율 0.523을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기록을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대입할 수는 없겠지만 꽤 괜찮은 성적이다. 그는 곧 포스팅을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2020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자격을 얻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아직 공식적으로 김하성이 미국 무대에 나서겠다는 의견을 밝히진 않았지만 빅리그 팀들의 꾸준한 관심을 받으면서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014년 2차 3라운드로 넥센(현 키움) 유니폼을 입은 김하성은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주전 유격수 자리를 꿰차며 KBO리그 최고의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2015년 타율 0.290 19홈런 73타점, 2017년 타율 0.302 23홈런 114타점으로 시즌을 거듭할수록 성장한 김하성. 올 시즌에는 138경기에 나와 타율 0.306 163안타 30홈런 109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각 팀들이 올 겨울 이 유격수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 모르지만 김하성은 2루 또는 3루도 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그는 키움에서 유격수 외에도 3루수로 나가며 멀티 포지션을 소화했다.

이어 매체는 "김하성은 젊고 유망한 팀에 잘 어울린다"고 덧붙이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5년 장기계약을 맺을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포스팅 신청 기간은 11월 10일부터 12월 14일로 늦춰졌다. 조만간 키움 구단을 통해 김하성의 미국 진출이 공식화 될 전망이다.

한편 MLB닷컴이 뽑은 FA 최대어는 J.T. 리얼무토(포수)로 뉴욕 메츠와 5년 계약을 예상했다. 2위는 조지 스프링어(메츠와 5년 계약 전망), 3위는 트레버 바우어(양키스와 5년 계약 전망)였다.

일본인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는 8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MLB닷컴은 원 소속 구단인 양키스와 3년 재계약을 할 것으로 점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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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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