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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비오비 작성일21-01-11 07:14 조회1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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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확진 400~500명 돼야 단계 하향조정”
숨은 감염자 많고 변이 바이러스 변수 여전

선별진료소 찾은 울산 동구 시민들 ‘코로나 검사’ - 울산시 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5일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병원을 다녀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5 뉴스1

선별진료소 찾은 울산 동구 시민들 ‘코로나 검사’ - 울산시 동구 소재 한 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5일 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해당 병원을 다녀간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5 뉴스1
국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3차 대유행이 조금씩 누그러지면서 11일 신규 확진자는 500명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지난달 말까지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1000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최다 1240명(2020년 12월 25일)까지 치솟았으나 새해 들어서는 800명대, 700명대를 거쳐 600명대까지 내려온 상태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등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정부는 보고 있다.

다만 방역당국은 이번 3차 대유행이 정점을 지났다고 평가하면서도 감소 초기 단계라 현행 거리두기 조치 등이 오는 17일 종료되는 만큼 이번 한 주 유행 흐름을 좀 더 지켜보면서 18일부터 적용할 새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해 이번 주말 발표할 계획이다.

전날 신규 확진 665명
400명대로 내려올지 주목

1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전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65명이다.

지난 8∼9일(674명, 641명)에 이어 사흘 연속 600명대를 나타낸 것이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5일(714명) 1000명 아래로 내려온 뒤 이후 일별로 838명→869명→674명→641명→665명을 기록하며 엿새째 세 자릿수를 유지했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세 자릿수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된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가 전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중간집계한 신규 확진자는 총 432명이다. 직전일 같은 시간에 집계된 623명보다 191명 적었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대규모 감염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면 확진자 수는 400명대 후반에서 5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500명대가 나오면 지난달 8일(589명) 이후 34일만, 400명대는 지난달 1일(451명) 이후 41일 만이 된다.

물론 신규 확진자가 400∼500명대로 떨어지더라도 감소세에 탄력이 붙은 것으로 해석하기에는 이른 측면도 있다.

보통 주말과 휴일에는 일시적으로 검사 수가 줄어들며 확진자 수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기 때문이다. 지난주 토요일인 9일(10일 0시 기준 발표)만 하더라도 하루 검사 수가 3만 3848건에 그쳐 평일 평균치(5만∼6만건) 보다 2만건 정도 적었다.

코로나19 검사에 분주한 선별진료소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오후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4/뉴스1

코로나19 검사에 분주한 선별진료소 -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 추세를 보이는 가운데 4일 오후 수성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방문한 시민의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2021.1.4/뉴스1
강추위 속에서도 -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2021.1.10 연합뉴스

강추위 속에서도 -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는 10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 의료진이 핫팩으로 추위를 견디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를 유지했다. 2021.1.10 연합뉴스
방역당국 “3차 유행 정점 넘어섰다”

방역당국은 각종 지표를 근거로 이번 3차 유행이 일단 정점은 넘어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우선 최근 1주(1.3∼9)간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738.1명꼴로 나와 직전 주(2020.12.27∼2021.1.2)의 931.3명보다 193.2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집단발생이 발생한 감염 사례 역시 46건에서 10건으로 줄었다.

특히 확진자 1명이 주변의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전날 기준으로 0.88로 떨어져 1 이하로 내려왔다.

감염 재생산지수가 1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약 3개월 만이다. 이 수치가 1 이상이면 ‘유행 확산’, 1 이하면 ‘유행 억제’를 각각 뜻한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전날 브리핑에서 “3차 유행은 이제 정점을 통과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아직은 감소 초기로, 속도가 완만하게 떨어지는 중”이라고 진단했다.

검체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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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체 검사 기다리는 시민들 -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2021.1.4 연합뉴스
임시 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문진을 작성 및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4 연합뉴스

임시 선별검사소 찾은 시민들 - 4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설치된 서울 중구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문진을 작성 및 검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1.4 연합뉴스
이번 주말 거리두기 단계 조정
“신규 확진자 400~500명 돼야”

이처럼 신규 확진자 감소세를 비롯해 각종 방역 지표가 호전됐지만 방역당국은 각종 변수를 고려하며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우선 이달 17일까지인 현행 거리두기 단계를 조정하고 집합금지 조처가 내려진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재개를 허용하기에 앞서 신규 확진자 수를 400∼500명대로 더 낮춰야 하는 상황이다.

헬스장을 포함한 수도권 실내체육시설과 노래방, 학원 등의 영업재개 방침은 사실상 정해진 것으로, 이후의 재확산 위험을 최소화하려면 확진자 규모를 확실하게 줄여야 한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손 반장은 거리두기 조정 문제와 관련, “거리두기 단계를 2.5단계에서 2단계로 낮추려면 하루 평균 환자 수가 400∼500명 이하로 줄어들어야 한다”면서 “실제로 단계 조정에 있어 이 기준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재의 유행 특성을 보면 집단시설이나 다중이용시설 내 집단감염보다는 개인 간의 접촉과 활동, 모임, 여행 등을 통해서 확산하는 경로가 좀 더 우세하다”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이번 주에 거리두기 단계 자체의 조정 또는 단계를 유지하면서 일부 방역적 내용을 상황에 맞게끔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규 확진자 규모가 기대만큼 줄지 않으면 수도권의 경우 현행 2.5단계를 유지하면서 헬스장·노래방·학원 등 일부 시설과 업종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완화하고 일정 규모 이상 개인 간 접촉이나 모임은 지속해서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

고양시 요양병원 9명 확진 ‘2차 전수검사 예정’ - 고양시가 덕양구 화정동 강북성심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발생됐으며 현재 병원 6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3일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은 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2021.1.3/뉴스1

고양시 요양병원 9명 확진 ‘2차 전수검사 예정’ - 고양시가 덕양구 화정동 강북성심요양병원에서 입소자와 종사자 등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들 확진자들은 모두 이 병원 6층에서 발생됐으며 현재 병원 6층은 코호트(동일집단) 격리를 진행 중이다. 보건당국은 3일 2차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사진은 3일 오전 고양시 덕양구 강북성심요양병원. 2021.1.3/뉴스1
‘숨은 감염’ 상당 추정
4명 중 1명꼴 감염 경로 ‘깜깜이’

이런 가운데 이번 유행이 두 달 가까이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내 ‘숨은 감염’이 상당히 누적돼 있을 것으로 추정돼 신규 확진자가 단시간에 큰 폭으로 줄지는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실제 최근 1주간 신규 확진자 5413명 가운데 1356명(25.1%)은 여전히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상황이다. 4명 중 1명은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한다는 의미다.

또 방역당국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각종 소모임이나 약속 등을 통해 감염이 전파되는 점도 우려스럽다.

일례로 경기 수원시의 한 일가족과 관련해 전날까지 총 11명이 확진됐고, 전남 보성군에서는 김장모임에 참석한 사람과 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감염돼 치료하고 있다.

-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 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하는 3일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 19 중구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지어 서 있다. 2021.1.3 오장환 기자 5zzang@seoul.co.kr
英·남아공발 변이 바이러스 16명 변수

방역당국은 영국에서 처음 시작돼 유럽, 중동, 아시아, 미주 등 세계 곳곳으로 퍼지고 있는 ‘변이 바이러스’ 상황 역시 심상치 않다고 보고 있다.

이 바이러스는 전파력이 50∼70% 더 센 것으로 알려졌는데 현재까지 국내에서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례는 16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12일부터 영국과 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해도 임시생활시설에서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음성 결과를 확인할 때까지 격리 조치키로 하는 등 방역 조치를 강화했다.

8일부터 모든 외국인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이용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두 국가에 이어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출발일 기준 72시간 안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공항은 오는 8일부터, 항만은 15일부터 시행된다. 2021.1.3/뉴스1

8일부터 모든 외국인 코로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화 - 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이용객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자 두 국가에 이어 모든 외국인 입국자를 대상으로 출발일 기준 72시간 안에 발급받은 유전자증폭검사(PCR) 음성확인서 제출을 의무화 하기로 했다. 공항은 오는 8일부터, 항만은 15일부터 시행된다. 2021.1.3/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확진율은 7차서 10%→2%로 떨어져
7차 첫 여성 확진에 따른 추가 확진 변수

법무부는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338명에 대해 전날(5일) 6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수용자 66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6일 밝혔다. 동부구치소에서 한 재소자가 ‘무능한 법무부, 무능한 대통령’이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창살 너머로 꺼내 보이고 있다. 2021.1.6. 뉴스1

서울동부구치소 창문 틈 사이로 한 수용자가 수건을 흔들며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 뉴스1
1200명이 넘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서울동부구치소에서 8번째 전수검사가 진행된다. 이번 조사 대상은 대구로 이송되는 여성 수용자들을 포함해 550여명으로 지난 7차 조사 때 동부구치소의 첫 여성 수감자 확진 이후 추가적인 확진이 나올 지 주목된다.

11일 법무부에 따르면 이날 수용자 550여명에 대해 8차 전수검사가 이뤄진다. 동부구치소 수용자 300여명(여자수용자 포함)과 전날(10일) 동부구치소에서 대구교도소로 이송된 여자수용자 250여명이 대상이다.

그간 1~6차 전수검사에서 10% 전후를 오가던 확진율은 7차에서 2%로 떨어졌다.

동부구치소는 지난해 11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후 12월 18일 수용자·직원 2844명을 대상으로 1차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187명이 확진됐다. 이후 2차 300명, 3차 260명, 4차 140명, 5차 127명, 6차 72명 등의 추세를 보였다.

확진율은 1차 6.6%, 2차 12.3%, 3차 15.4%, 4차 7.9%, 5차 11.3%, 6차 9.4%로 다소 변동을 보이다가, 7차 전수검사에서 2%를 기록했다. 총 574명에 대한 7차 검사에서 남성 수용자 11명, 여성 수용자 1명 등 1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동부구치소 들어가는 호송 버스 - 3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 중인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 호송 버스가 들어가고 있다. 2021.1.3 연합뉴스

분주한 서울동부구치소 - 8일 오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방호복을 입은 관계자들이 의료폐기물을 옮기고 있다. 2021.1.8 연합뉴스
7차 때 첫 여성 확진 이후 확산 여부 주목

8차 검사에서는 확진자가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란 예상도 나오지만 첫 여성 확진자가 나온 점은 변수다.

앞서 1~5차 검사에서는 모두 음성이 나왔다는 이유 등으로 여성 수용자들은 6차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후 논란이 일자 7차 검사 대상에는 포함됐는데 결국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법무부는 동부구치소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직·간접 접촉자와 기저질환자를 제외한 ‘음성판정’ 여자수용자 250여명을 신축 대구교도소로 전날 이송했다. 이들도 8차 검사대상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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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전국 교정시설 코로나 확진 인원은 전날 동부구치소 직원 2명이 추가로 확진되면서 총 1225명이다. 격리해제된 인원을 제외하면 확진 직원은 31명, 수용자는 1038명, 출소자는 111명으로 집계됐다.

기관별 확진 수용자는 동부구치소 668명, 경북북부2교도소 333명, 광주교도소 16명, 서울남부교도소 17명, 서울구치소 1명, 강원북부교도소 3명이다.

이와 별도로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0시 기준으로 집계한 동부구치소 관련 누적 확진자는 직원·수용자와 가족·지인을 포함해 총 1192명이다. 이날 낮 추가 확진된 동부구치소 직원은 이후 통계치에 반영될 전망이다.

-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부구치소에서 한 수용자가 확진자 과밀수용과 서신 발송 금지 등 불만 사항을 직접 적어 취재진을 향해 들어 보이고 있다. 2020.12.29 연합뉴스

서울동부구치소 도착한 법무부 장·차관 - 추미애 법무부 장관(가운데)과 이용구 차관(왼쪽)이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으로 발생한 송파구 서울동부구치소에 도착하고 있다. 2021.1.2 연합뉴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토트넘이 8부리그팀 마린FC를 상대로 골 폭풍을 몰아치며 FA컵 4라운드에 올라갔다.

11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스비 로세트 파크에서 열린 2020-21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홈팀 마린FC를 5-0으로 꺾었다.

해리 케인을 대신한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팀 내 입지가 위태위태한 델리 알리가 1골을 더했다. 2004년생 토트넘 기대주 알피 디바인은 교체로 들어가 성인 무대 데뷔골을 터뜨렸다.

벤치에서 대기했던 손흥민은 출전하지 않았다. 해리 케인은 출전 명단에도 없이 완전 휴식을 취했다.

지난달 조추첨에서 마린FC와 토트넘의 경기가 확정되자 영국 현지에선 'FA컵 역사상 가장 큰 차이'라며 세기의 대결로 주목했다.

주제 무리뉴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을 비롯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다.

손흥민이 빠진 공격진엔 루카스 모우라와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나섰고 알리도 선발 출전했다. 또 신예 하비 화이트가 선발 기회를 얻었고 벤 데이비스가 주장 완장을 찼다.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했지만 프로와 아마추어의 경기 답게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위협적인 장면은 마린 쪽에서 나왔다. 전반 18분 켕리의 기습적인 중거리슛이 조 하트 키퍼를 넘어 골포스트 상단에 맞았다.

위기를 넘긴 토트넘은 전반 23분 선제골을 뽑았다.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알리의 스루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었다.

이 골을 시작으로 토트넘의 골폭풍이 몰아쳤다. 전반 29분 비니시우스가 두 번째 골을 넣었고, 2분 뒤 루카스 모우라가 프리킥으로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이어 전반 36분 비니시우스가 혼전 상황에서 따낸 공을 왼발로 절묘하게 띄워 골대 구석에 꽂으면서 해트트릭과 함께 4-0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에도 주도권을 잃지 않았고 교체로 들어간 신예 디바인이 5번째 골을 넣었다.





마린FC는 영국 머지사이드주 크로즈비에 연고를 둔 축구팀으로 1894년 창단한 팀으로 교사, 환경미화원 등을 본업으로 갖고 있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

토트넘을 만나기까지 프릭클리와 런콘 리네츠, 낭트위치 타운, 체스터FC, 콜체스터 유나이티드, 하반트 워털루빌 등 예선부터 6팀을 이기면서 1992-93시즌 이후 처음으로 3라운드에 올라 왔다.

잉글랜드 FA컵은 1871년 출범해 150년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다. 지난 대회에선 아스널이 첼시를 2-1로 꺾고 구단 역사상 14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역대 최다 우승이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제보>kk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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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개그맨 이용식의 딸과 임미숙-김학래 부부의 아들이 핑크빛을 연출했다.

10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순 없어'에서는 오랜 세월 함께한 절친 이용식의 집을 찾은 임미숙-김학래 부부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아들 동영도 함께한 자리에는 이용식의 외동딸 수민도 모습을 드러냈다.

임미숙은 "어릴 때 두 아이가 자주 만났었다"며 핑크빛 분위기를 만들었고, 동영은 "엄마 그만하라"고 만류하면서도 수민이 상을 드는 것을 어려워하자 대신 들어주는 등의 매너를 보였다.

수민의 등장에 스튜디오에서는 환호가 쏟아졌다. 특히 "박보영 닮은꼴"이라는 칭찬도 이어졌다.

이용식은 딸이 원래 자신과 같은 체형이었지만 이를 악 물고 다이어트에 성공했다며 가슴 아파했다.

수민은 "40kg를 감량했다"며 몰라보게 달라진 과거와 현재를 과감하게 공개했다.

이에 임미숙은 아이스하키였던 자신의 아들 역시 140kg에 육박했다며 공통점을 만들어냈다.

'원조' 며느릿감이었던 장도연은 "나도 130cm였는데 40cm가 자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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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과 수민은 어른들의 심부름을 위해 단 둘의 시간을 가졌고, 어색한 분위기 속에서도 동영이 침착하게 질문을 이끌어나가며 긴장을 풀어나갔다.

동영은 말을 편하게 하자는 수민의 말에 "전 존댓말이 편하다. 말 편하게 하셔도 된다"고 말했지만 수민 역시 말을 놓지는 않았다.

특히 동영은 가게에서 자신이 계산하겠다며 카드를 내는 모습을 보였고, 과일 가게에서는 서로 어떤 과일을 좋아하냐고 동시에 묻는 장면이 담겨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두 사람은 외동이라는 공통점으로 부모님에 대한 효심을 이야기하며 어색한 공기를 풀어나갔다.

집으로 돌아온 두 사람은 부모님들과 함께 식사를 했는데, 가족끼리 식탁에 앉은 모습이 마치 상견례 같은 대형이어서 또 한번 임미숙이 설레발을 쳤다.

식사를 마친 뒤 첼로 전공인 수민의 연주가 이어졌고 임미숙은 김학래를 끌어와 춤을 추는 등의 모습으로 행복한 모임을 만들어냈다.

VCR이 끝난 뒤 임미숙은 두 사람의 사이에 대해 "성인이 되고선 이제 처음 다시 만난 것"이라며 "아직 모른다"고 수줍게 답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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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오!삼광빌라'에서 결국 진기주가 친부인 엄효섭의 정체를 알게된 가운데, 이장우의 결혼에 브레이크가 걸렸다.

10일 방송된 KBS 2TV 주말 드라마 '오!삼광빌라'에서 민재(진경 분)가 재희(이장우 분)와 채운(이진주 분)의 결혼을 반대했다.

이날 빛채운(진기주 분)은 박필홍(엄효섭 분)이 친부란 사실을 알았고, 급기야 그가 "서현아"라고 말하자, 채운은 "가까이 오지 마라"고 말하며 도망쳤다. 마침 재희(이장우 분)가 이를 목격했고, 채운을 쫓아갔다. 채운은 "황나로(전성우 분), 박필홍과 아는 사이 맞는 것 같다"고 했고 재희는 "사실 두 사람 같은 교도소에 있었다더라"며 교도소 얘기도 모두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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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세(인교진 분)와 만정(김선영 분)은 황나로의 정체를 알게 됐다. 황나로가 이를 인정하자 만정은 "이런 사람인 거 알고 한지붕 아래 같이 살 수 없다, 난 예전처럼 나로씨 못 대한다, 언니한테 거짓말할 자신도 없으니 오늘 당장 나가라, 아니면 다 말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나로는 이를 못 들은척하며 나가려 하자, 만정은 "너 어디까지가 진심이니?"라 물었고, 나로는 "삼광빌라 좋아한 것, 나같은 쓰레기한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진짜 내집같은 곳이었다"며 눈시울을 붉히곤 돌아섰다.

정원(황신혜 분)은 딸 서아(한보름 분)에게 "재희와 빛채운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서아는 충격을 받았다. 서아는 "결국"이라며 폭풍 눈물을 흘리며 재희와의 추억에 잠겼고, 채운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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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아는 다짜고짜 "내 뒤통수 치려고 우리집 나간 거냐"면서 재희와의 결혼 소식에 분노, 채운은 "재희오빠 집착하는거 사랑 아니다, 정말 사랑한다면 그럴 수 없다"고 일침했다. 서아는 "네가 뭔데?"라며 손을 올렸으나 나로가 나타나 "이러지 마라"고 막았고, 재희도 소란을 듣고 나타나며 원망의 눈으로 서아를 바라봤다.

이후 '삼광빌라' 가족들이 다 함께 모여 회식자리를 가졌다. 이때, 나로가 늦게 회식자리에 나타났고, 재희와 채운의 표정도 서늘하게 변했다. 이를 알리없는 순정(전인화 분)은 재희와 채운의 결혼소식에 대해 '삼광빌라' 식구들에게 전했다. 모두 "삼광빌라의 1호 커플"이라며 기뻐했으나 나로의 표정은 어두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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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나로는 '삼광빌라'에서의 추억을 떠올리며 집을 나갈 준비를 했다. 이를 알리없는 순정은 나로의 안부를 살폈고, 나로는 "어머니 한 번만 안아봐도 될까요?"라고 말하며 눈물, 이후 나로는 순정 몰래 '심광빌라' 집을 떠났다.

다음날, 재희와 채운은 민재를 찾아가 결혼소식을 전했고 민재는 "딸이 있다면 딱 빚채운씨지만 이 결혼은 반댈세"라면서 "니들 결혼하면 안 돼"라고 외쳐 두 사람을 깜짝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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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버지인 정후(정보석 분)는 두 사람의 결혼을 허락한 상황. 다 된 결혼에 민재를 뿌린 격이 됐다. 갑자기 닥친 민재의 브레이크에 재희와 채운이 어떻게 극복할지 주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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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u081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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